사는 이야기

이해 불가

낙동대로263 2011. 8. 18. 08:52

 

 

 

 

월 임대료 4백만원 ,,,

수석 디자이너 봉급 3백만원,,,,  등등 적어도 평균 150만원 정도의 봉급자를 10명 이상 유지하는 업체 운영 ...

부산대 MBA 42기를 이수하면서 익힌 안면들 ...

무엇이 모자라서 아직도 풍요로운 결혼을 이유로 미루고 있다는 말인가 ?    

그건 "사랑 이라는 정신적 가치" 를 우선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도 성공의 한 요소로 생각하는 사람의 행동양식이다.

그런 사람이 테라를 ???     믿어지지가 않는다.    보험용이라면 모르겠지만서도 ...

 

만약 ,,,

이 모든 것을 다른 사람이 투자한 돈으로 이룬 것이라면 그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

결코 만만하지 않은 이자를 물어야 할 걸 ..... 

 

이 양반의 이러한 이해불가한 행동방식은 일에 대한 애정이 아니다.

성공에 대한 집착이며 그것 만을 모든 것에 우선하는 걱정스러운 인생이다.

이런 기계같은 인간을 감성적이고 다정다감한 사람으로 착각한 사람도 불쌍하지.....

이제는 알 것이다.  자기가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를 ....   그 당시 , 잠시 눈이 멀었다는 것을 이제사 깨달았을 것이다. 

 

후회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운명론자이니 쉽사리 포기했을 것며 도망칠 여력도 없을 것이다.

스스로 먼저 접근했을 것이고, 그 놈도 먹잇감이 도망가는 것을 보고 있을 사람이 아니지 ? ... 아마도 ?

 

하기사 그 사람도 기계같은 면이 있기는 있지 ...    일 ?  업무 ?    아직도 그게 그렇게도 소중한 가치로 생각될까 ?

언제 , 어떻게 , 얼마나 , 깊고 심한 회한에 시달릴 것인지 ....  시간문제일 뿐이지 ....

 

모든 것은 자기가 선택한 그대로 흘러가는 것이니 .... 그 결과도 스스로 감당해야겠지 ...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 그리 행복한 결말이 아닐 것 같다는 확신이 예감된다는 것이지.

 

본인도 상당부분 그렇게 예감하고 있을걸 .......  

그 느낌 조차 본인이 감지하지 못했다면 그건 바보라고 해야겠지.

 

세상 참 재미있다 ...    한 편의 소설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학생 이야기  (0) 2011.09.02
2011.08.18 (목)  (0) 2011.08.19
마음 속의 아픔들  (0) 2011.07.19
잊을 만 하면 ...  (0) 2011.07.12
세파드   (0) 201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