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생존방법

프레퍼 종족과 서바이벌 상황

낙동대로263 2020. 10. 31. 19:29

 

재난이나 비상상황은,

​원래가 예기치 않게 급작스럽게 다가오거나 발생하는 것이다.

​예견된 위험은, 온갖 대비와 회피책을 강구하게 마련이라서,

​막상 닥쳐도 이미 각오한 상황이기에 심리적인 동요가 덜할 것이다.

​그러나, 전혀 생각지도 못한 시점에 돌발적으로 닥친 위험,위기 앞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패닉에 빠지게 된다.

​프레퍼나 서바이벌리스트는 예견된 위기나 위험은 물론이고

​전혀 생각지 못한 돌발상황앞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해나가는 사람들이다.

​( 세상 일이란 것이 온통 불확실한 것 투성이이니....)

 

- 프레퍼가 참고할 만한 글이 있어서 번역 전재한다.-

 

​프레퍼를 다루는 신문,방송,영화 등에서는 흥미유발을 위해 극단적인 모습을 연출하기 마련이어서

​집안 가득 온갖 대비품을 쟁여놓는 사람들을 프레퍼라고 내세워

​일반인들에게는 '프레퍼들이 마치 지구종말론에 빠진 과민반응자'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경향이 있다. ㅎㅎ

​그러나 우리 서바/프레퍼 대부분은, 재난영화에 나오는 여러가지 온갖 극단적인 재앙상황에 대비하거나,

​종말론과 음모론에 빠져서 벙커를 파고 온갖 대비품을 숨겨두고 쟁여두려는 과민한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 서바들은, 살아가는 동안 마주치게 될 지 모를 예측할 수 없는 여러가지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생존지식과 스킬을 익히고,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사람들이다.

​또, 비상시 그 물건이 없다면 엄청난 고통과 불편을 겪거나 생명의 위험을 감수해야 할

​필수품들에 대해 고민해보고, 필요하겠다고 생각하는 물품들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다.

​그 대비품들은, 평생 사용할 기회가 없을 수도 있고,

​언젠가는 요긴하게 사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재난 대처법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 그리고 재난 대비품을 가지고 있고 없고의 차이는

실제 상황 발생시 당사자들의 행,불행 뿐아니라 생,사를 갈라놓을 것이다.

​우리 서바들은 모두 다른 환경에 놓여 있다.

​사는 곳,장소도 다르고 가족구성, 나이도 다르며 직업도 다르다.

등산,여행,야영 경험에도 큰 차이가 나고 신체적 능력과 체력,체질도 다르다.

​따라서 재난에 대한 대비태세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칼 한자루로 다 해결할 수 있다며 만용을 부리는 자부터,

​시시콜콜 모든 것을 다 넉넉히 구비해두어야 맘이 놓이는 심약한 사람도 있다.

​그리고 제각기 염두에 두고 있는 대비하는 재난의 성격도 다르다.

​누구는 지진이나 기상이변, 전쟁에 대비하는가 하면,

​누구는 경제적 파국 ( 경제공황, 식량난, 실업 )에 대비하기도 하고,

​누구는 블랙아웃에 의한 정전이나 도둑,강도의 침입에 대비하기도 하는 등

그 재난상황의 파급력과 견뎌야 하는 기간에 대해 제각기 다르게 가정하고 있다.

​따라서, 재난대비의 자세와 규모는 제각기 달라질 수 밖에 없을 터..

​그런데 어느 누가, 이런 진지하고 현명한 프레퍼를 비웃을 수 있는가 ?

​프레퍼는 겁많은 소심쟁이가 아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책임감 강한 사람들인 것이다.

우리 프레퍼들은, 우리가 준비해 둔 대비물품을 사용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일 뿐

재난이나 재앙이 닥치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다.

​프레핑은 평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물과 쌀, 기타 일용품을

​약간 더 넉넉하게 비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장,단기의 어떤 재난상황에서 다시 정상화 되기까지 견디고 버틸 수 있는 것을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