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이나 비상상황은,
원래가 예기치 않게 급작스럽게 다가오거나 발생하는 것이다.
예견된 위험은, 온갖 대비와 회피책을 강구하게 마련이라서,
막상 닥쳐도 이미 각오한 상황이기에 심리적인 동요가 덜할 것이다.
그러나, 전혀 생각지도 못한 시점에 돌발적으로 닥친 위험,위기 앞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패닉에 빠지게 된다.
프레퍼나 서바이벌리스트는 예견된 위기나 위험은 물론이고
전혀 생각지 못한 돌발상황앞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해나가는 사람들이다.
( 세상 일이란 것이 온통 불확실한 것 투성이이니....)
- 프레퍼가 참고할 만한 글이 있어서 번역 전재한다.-
프레퍼를 다루는 신문,방송,영화 등에서는 흥미유발을 위해 극단적인 모습을 연출하기 마련이어서
집안 가득 온갖 대비품을 쟁여놓는 사람들을 프레퍼라고 내세워
일반인들에게는 '프레퍼들이 마치 지구종말론에 빠진 과민반응자'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경향이 있다. ㅎㅎ
그러나 우리 서바/프레퍼 대부분은, 재난영화에 나오는 여러가지 온갖 극단적인 재앙상황에 대비하거나,
종말론과 음모론에 빠져서 벙커를 파고 온갖 대비품을 숨겨두고 쟁여두려는 과민한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 서바들은, 살아가는 동안 마주치게 될 지 모를 예측할 수 없는 여러가지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생존지식과 스킬을 익히고,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사람들이다.
또, 비상시 그 물건이 없다면 엄청난 고통과 불편을 겪거나 생명의 위험을 감수해야 할
필수품들에 대해 고민해보고, 필요하겠다고 생각하는 물품들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다.
그 대비품들은, 평생 사용할 기회가 없을 수도 있고,
언젠가는 요긴하게 사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재난 대처법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 그리고 재난 대비품을 가지고 있고 없고의 차이는
실제 상황 발생시 당사자들의 행,불행 뿐아니라 생,사를 갈라놓을 것이다.
우리 서바들은 모두 다른 환경에 놓여 있다.
사는 곳,장소도 다르고 가족구성, 나이도 다르며 직업도 다르다.
등산,여행,야영 경험에도 큰 차이가 나고 신체적 능력과 체력,체질도 다르다.
따라서 재난에 대한 대비태세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칼 한자루로 다 해결할 수 있다며 만용을 부리는 자부터,
시시콜콜 모든 것을 다 넉넉히 구비해두어야 맘이 놓이는 심약한 사람도 있다.
그리고 제각기 염두에 두고 있는 대비하는 재난의 성격도 다르다.
누구는 지진이나 기상이변, 전쟁에 대비하는가 하면,
누구는 경제적 파국 ( 경제공황, 식량난, 실업 )에 대비하기도 하고,
누구는 블랙아웃에 의한 정전이나 도둑,강도의 침입에 대비하기도 하는 등
그 재난상황의 파급력과 견뎌야 하는 기간에 대해 제각기 다르게 가정하고 있다.
따라서, 재난대비의 자세와 규모는 제각기 달라질 수 밖에 없을 터..
그런데 어느 누가, 이런 진지하고 현명한 프레퍼를 비웃을 수 있는가 ?
프레퍼는 겁많은 소심쟁이가 아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책임감 강한 사람들인 것이다.
우리 프레퍼들은, 우리가 준비해 둔 대비물품을 사용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일 뿐
재난이나 재앙이 닥치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다.
프레핑은 평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물과 쌀, 기타 일용품을
약간 더 넉넉하게 비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장,단기의 어떤 재난상황에서 다시 정상화 되기까지 견디고 버틸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재난- 생존방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인이 잊어버린 생존기술 30가지 (0) | 2020.10.31 |
---|---|
생존상황에서 배워두면 좋은 22가지 기술 (0) | 2020.10.31 |
생존에 꼭 필요한 10가지 품목 (0) | 2020.10.31 |
재난상황에서 개가 필요한 이유 (0) | 2020.10.31 |
TEOTWAWKI 상황에서의 법칙 / re-loaded (0) | 2020.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