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뭐 잘못했나 ?

'우한폐렴(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기미는커녕 날이 갈수록 확진자와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 한 누리꾼의 재치있는 문재인 대통령 '돌려까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페이스북 익명 제보 페이지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는 "코로나 가지고 문재인 대통령 까는 분들 보고 참다참다 글 씁니다"라고 시작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문재인이 중국하고 고통을 나누자고 하기라도 했습니까, 아니면 이 와중에도 북한과 손잡고 극복하자고 말하기라도 했습니까?"라고 했다.

또 "우한폐렴은 중국비하라서 코로나19라고 불러달라고 하기로도 했나요? 질본(질병관리본부)이 중국인 입국 막으라는 말을 씹기라도 했나요"라고 했다.

작성자는 "아니면 하다못해 중국에 마스크 100만개 공짜로 보내주기라도 했나요? 국민들한테는 안심하라 해놓고 청와대는 두겹 세겹으로 소독하기로도 했습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메르스 사태보다 대응 잘하고 있다며 자뻑하기라도 했나요?

코로나 종식된다더니 며칠 있다 바이러스 엄청 퍼지기라도 했습니까?"라고 했다.
작성자는 "사망자 나오는 와중에 청와대가 짜파구리 먹으면서 놀기라도 했나요? 나중에서야 바이러스 퍼지니까 신천지, 대구 탓하기라도 했나요?"라고 했다.

작성자는 마지막으로 "지금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중에서 하나라도 하신 게 있는지 말해보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에 대해 "재치있다", "문재인이 보면 혈압 올라 쓰러지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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