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문무학
‘삶’이란 글자는
사는 일처럼 복잡하다.
‘살아감’이나 ‘사람’을
줄여 쓴 것 같기도 한데
아무리
글자를 줄여도
간단해지지 않는다.
# 군더더기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저마다 각자의 삶을 살고 있으니 삶이란 하늘의 별처럼 무한의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숭고해서, 너무 어마어마해서 한 음절의 '삶'이 되었나 봅니다.
'삶'이라는 한 음절에는 우주의 모든 것이 들어 있으니.
'시조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흔 살의 시 / 문정희 (0) | 2019.09.10 |
---|---|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0) | 2019.09.02 |
내가 가장 아프단다 / 유안진 (0) | 2019.08.23 |
인연 / 도종환 (0) | 2019.08.20 |
늙은 조개 / 김순아 (0) | 2019.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