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숙인 눈 그렁그렁
엄마 생각에
그리움이 인다.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고
몸부림 친 지난 날
난 엄마가 되어 엄마차럼 사네
유년, 그 어린날에
먼 발치에서 보아도 동동구르며
좋았던 엄마 얼굴,
주름으로 설기설기
평생 가슴에 자식을 매달고
탈진되어 살아간다네
나도,징징대며 사노라고
잊고 사는 나날
부디, 엄마
건강만 하소서
가슴 아파서 퍼 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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