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약품,치료

응급 처치 ... First Aids

낙동대로263 2010. 1. 7. 22:02

 

 



응급처치법 (First Aids)

 


1. 일반적 주의사항

 

잠 잘곳도, 먹을 것도 부족한 상황에서 몸을 다치면 참으로 곤란한 일이다.

약도, 뭣도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할 일은 증상에 따라 대처할 줄이라도 알아야 한다

환자가 발생했다든지 자기자신이 다쳤다든지 할 때 최소한 할 일은 아래와 같다.

 

1) 적어도 환자의 통증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

2) 증상의 악화는 막아야 하며 최악의 결과는 피하도록 무슨 짓이라도 해야 한다

3) 의사의 진찰을 받으면 좋으나 안 될 사정이면 응급지식을 최대한 동원한다

 

간단하고 다 아는 상식 같으나 실제상황에 부딪히면 알고 있는 지식과 실제 행동해야 하는 기준이 반드시 같지만은 않기에 적지 않게 당황스럽게 된다.

 

기본적인 대용 의료용품은

 

1) 가제 ; 손수건, 수건, 셔츠 등을 사용할 수 있고 상처에 직접 닿는 부분은 불에 그을려 사용하거나 삶아서 쓰면 된다.

             크기는 최소한 상처크기의 3 배 정도로 한다.

             "가제" 라는 용품은 상처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용품이라는 뜻이다.

2) 붕대 ; 가제를 살균했다면 구태여 붕대까지 살균하지 않아도 된다

             한 번 사용한 것도 씻어서 햇볕에 잘 말리면 재사용 할 수 있다

             "붕대" 라는 용품은 가제 위를 덮는 2 차적인 용품, 즉 간접적 접촉물 이라는 뜻이다.

 

 


2. 증상별 안정 체위


가. 의식이 있고 안색이 평소와 같을 때

   수평으로 눕히되 베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

   베개가 없는 것이 오히려 괴로우면 낮은 베개를 준다.

나. 의식이 있고 안색이 붉을 때

   안색이 붉게 변했다면 혈압이 높아진 증거이므로 뇌에 압력이 가지 않게 상반신을 높게하고 벨트,

   신발끈 등을 풀어서 혈액순환을 돕는다.

다. 의식이 있고 안색이 창백할 때

  주로 힘이 없기가 쉬우므로 얼굴을 위로하여 눕히고 다리를 높게 하면 얼마간 지나지 않아 회복 된다 

다. 의식이 있고 구토할 때

   구토물이 기관지를 막지 않도록 얼굴을 옆으로 돌리고 심장이 있는 왼쪽을 높게하여 옆으로 눕히고,

   어깨높이보다 약간 높은 베개를 준다

라. 의식이 있고 호흡이 곤란할 때

  수평으로 눕혀도 호흡이 곤란한 듯 보이면 어깨와 머리에 베개로 약간 높여 준다

  구토증상이 있으면 옆으로 눕히거나 엎드려 눕히거나 머리를 옆으로 돌려 두어야 한다

 

★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는 말을 시킨다든지 하여, 대화의 내용으로 의식 상태를 자주 파악해야 한다

 

 

 

3. 쇼 크

쇼크상태에 빠졌다는 것을 알려면 그 사람의 상태를 보면 된다.

식은 땀, 창백한 얼굴, 턱․손의 떨림, 눈의 초점․발음의 이상, 비상식적 발언 등이 그 특징이다

쇼크상태에 빠진 사람은 좌우간 편한 자세로 옆으로 눕히고 호흡을 편하게 해 주어야 하며 몸을 따스하게 해야 한다.

바람과 햇볕이 몸에 직접 닿는 장소는 피해야 하며 몸에 상처가 없는지를 살펴 보고 상처로 인한 통증이 완화되게 해야 한다.

이런 편한 상태로 따스한 유동식이나 물을 먹이면서 24 시간정도 지나면 대체로 회복된다



4. 출 혈

1. 소독한 가제 등을 상처에 대고 상처를 위에서 압박하여 지혈시킨다.

2. 그래도 계속 출혈하면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계속 압박한다.

3. 그래도 출혈이 멎지 않으면 손목, 팔꿈치, 어깨, 목, 사타구니의 지혈점을 누른다

4. 그래도 출혈이 멎지 않으면 지혈대를 사용한다.


지혈대는 상처와 심장의 사이에 설치하여 사용하며 한 번 설치하면 출혈이 완전히 멎을 때까지 절대로 풀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제대로 지혈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혈대를 풀면 갑자기 많은 혈액이 통과하게 되어 겨우 붙은 혈관을 또 다시 터뜨리기 때문이다

지혈대는 5분 조이고 1분 약간 풀어주는 것이 원칙이며 가능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상처 부위를 직접 압박하여 지혈하는 것이 좋다.

 

지혈대는 최후의 지혈수단이며 결코 사용을 권장할 지혈방법은 아니다.

왜냐하면, 지혈대로 조여서 지혈을 하면 출혈은 막을 수 있을 지 모르겠으나 멀쩡한 조직에도 혈액공급이 중단되어 심각한 타격을 입으므로 가능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직접 압박하는 방법을 권고하는 것이다.

또한, 세밀히 관찰하면서 조였다 풀었다는 반복해야 하므로 결국 신경쓰고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는 직접 압박과 큰 차이가 없기에 지혈대의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 것이다.

 

5. 만일, 뼈가 부러진 상태에서 출혈이 있다면 이는 혈관 손상이 우려되는 심각한 부상이므로 절대로 환자를 직여서는 안된다.

특히, 팔다리라면 들어 올려서는 안된다

 

부러진 뼈의 끝부분이 혈관을 찌른 경우라고 생각되므로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상처만 크게 할 뿐이다. 

절대 움직이면 안된다.

이런 상황이라면 최소한 3 명은 되어야 옮기기라도 수월한 것이다.

산골짜기에서 혼자서 이 꼴이 된다면 난감하기가 이를 데 없으나 별다른 방법이 없다.

누구인가가 구출해 주기를 기다리거나 죽기를 각오하고 기어서라도 전진하는 수 외에는 아무 방법이 없다.



5. 눈의 부상

대체로 무엇인가 이물질이 눈에 들어간 경우가 대부분이며 흐르는 물이나 물에 적신 면봉으로 이물질을 없애면 호전된다.

그래도 계속 아프고 괴로우면 얼굴을 아래로 하여 눈물을 흘리면서 나을 때까지 기다리는 수 외에는 없다.

주의해야 할 일은 절대로 눈을 비비면 안된다는 것이다.

각막이라도 다치면 눈을 뜰 수도 없을 만큼 아프다.  눈에 빛이 들어가면 더 심하고.

 

무엇엔가 눈을 찔려서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눈을 찌른 물건을 뽑으려 들면 안된다.

그 상태 그대로 치료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가야 안전하다. 뽑으려 들다가 조직이라도 상하면 치료와 회복이 더 난감할 수도 있다.



6. 골  절

아차하는 순간에 당할 수 있는 것이 골절이며 뼈가 부러지면 그 순간부터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부러진 부위를 절대 움직이면 안된다.

外傷이 있으면 소독약을 바르는 정도로 그치고 부목을 대어 살며시 묶어야 하는데 부목은 라면박스, 나무조각, 판자, 등산장비, 신문지 등 무엇이건 사용하면 되나 도저히 부목용품이 없으면 종이라도 말아서 사용해야 한다.

다리의 경우라면 다치지 않은 성한 다리를 부목으로 사용해도 된다.

옮길 때에는 부러진 부분이 움직이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7. 관절, 인대 부상 (삐인 경우)

골절만큼이나 골치아프며 어쩌면 관절과 인대의 부상이 더 심각할 수도 있다.

처음 24 시간은 찬물로 찜질하고 그후에는 따뜻한 물로 찜질한다.

움직여야 할 때에는 부목을 대고 조심해야 하며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하면 안정해야 한다

인대부상은 골절보다 더 심각한 부상인데 의외로 소홀히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6 주간은 부상부위가 움직이지 않게 해야만 완치할 수가 있다.

안 그러면 관절과 인대의 부상은 평생 동안 당신을 두고두고 괴롭힌다... 장담한다.



8. 뇌진탕

머리를 부딪힌 후 의식을 잃으면 거의 뇌진탕이며 절대 안정해야 한다.

코피가 나거나 눈동자가 확대되면 重症이며 구토, 두통이 동반되면 심각한 지경으로 판단해야 한다.

절대 안정시키고 살금살금 움직여야 한다. 슬로우 비디오 와 같이 하면 된다.




9. 화  상

화상부위를 햇볕에 노출시키지 말고 화상연고를 바르면 되나 연고가 없으면 그대로 둔다

우선 화상부위를 찬물이나 얼음으로 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물집이 생겨도 절대로 터뜨리지 말고 그냥 두어야 한다.

물집이 부풀면 처치가 귀찮아서 터뜨리는데 그러면 2 차 감염위험이 100 배는 높아지며 감염당했다 하면 열과 화농의 위험이 뒤따르므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다.

옷 위로 끓는물을 쏟았다던지 하여 화상을 입은 경우는 옷을 벗기지 말고 옷 위로 찬물을 부어서 식히며 옷은 벗기지 말고 화상부위만 남기고 잘라내는 것이 훨씬 낫다.


화상연고가 없으면 통증완화를 위한 스테로이드연고 또는 항생제연고를 바르면 된다.

항생제연고는 테라마이신연고, 페니실린연고 등이 있으며 스테로이드연고는 벌레에 물려 가려울 때 바르는 연고를 생각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화상은 진피 (眞皮) 를 다치면 흉터가 영원히 남으며 진피를 보호하기 위해서 하는 조치가 빨리 찬물을 부어서 온도를 내림으로서 진피까지 열이 전달되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그런 조치를 모두 하고 나서 붕대를 감는 2차 조치를 하고 마지막으로 물을 마시게 하여 쇼크를 예방해야 한다.


화상에서의 쇼크는 지독한 통증이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고 할 정도로 참담한 고통이 계속되는데 그것도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통증이 오므로 심한 화상인 경우에는 그 통증 때문에 탈진하게 되어 의식을 잃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화상을 입은 부위의 피부는 면역능력을 상실한 상태이므로 연고 등을 발라서 감염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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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내용은 알아도 막상 닥치면 자신감을 잃거나 생각이 나지 않아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

달달 외워서 언제, 어디, 어떤 경우이든 확신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구조를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