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이야기

적절한 배낭 무게는 ?

낙동대로263 2015. 10. 1. 19:20

 

 

장거리, 장기간 백패킹을 하는 백패커들에게 배낭의 무게는 무척 중요하다.
처음에는 야심차게 이런저런 백패킹 장비들을 준비하다보면 배낭의 크기는 커지고 무게는 늘어난다.
하지만 백패킹을 즐기다 보면 점점 장비의 무게를 줄이는 노력을 하게 된다.
배낭이 가벼울수록 더 백패킹과 자연을 많이 즐기게 된다는 게 경험 많은 백패커들의 말.
외국 백패커들은 무게에 따라 백패킹을 나누었다. 가장 가벼운 백패킹은 슈퍼울트라라이트 백패킹.
“SUL 슈퍼울트라라이트 백패킹” 이란 '완전 초경량 백패킹'을 의미한다.
“BPW” (Base Pack Weight, 백패킹 무게)가 5파운드 이하, 즉 2.3킬로그램 이하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다.
BPW란 내내 지고 다녀야 할 짐의 무게(음식이나 연료처럼 소비되지 않는 장비의 무게)를 뜻한다.
따라서 슈퍼울트라백패킹이란 먹거나 소비되지 않는 짐의 총무게가 2.3킬로그램 이하인 백패킹이다.


 



외국 백패커 블로그에서 BPW를 기준으로 백패킹을 나누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BPW는 음식이나 소모품을 제외한 기본 장비 무게.)

HH – Heavy Haulers = 8.2 kg

LW – Light Weight = 5.9 kg ~ 8.2 kg

UL – Ultra Light = 5.4 kg 이하

SUL – Super Ultra Light = 2.3 kg 이하

XUL – eXtreme Ultra Light = 1.4 kg 이하

이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백패커들은 HH를 넘어 SHH(Super Heavy Haulers)일지도 모른다.
2박 이상 백패킹에 보통 15킬로그램을 기준으로 삼고 있으니.

백패커마다 배낭의 무게를 ,,,,, 

많게는 몸무게의 3분의 1로 잡는 분도 있고,

 

적게는 몸무게의 10% 이하가 적당하다는 분도 있다.(이 경우는 특히 등산할 때)

 

 

일반적으로는 백패킹 배낭 무게가 25%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한다.
하지만 체력에 따라, 백패킹 여정에 따라, 계절에 따라 배낭에 담을 장비가 달라지니 최대한 무게를 줄이긴 하되 적당 선만 넘기지 않도록 하자.

여기서는 자기 몸무게의 15~20%를 배낭 무게로 다시 정리하면,
백패킹을 위한 적당한 무게는 다음과 같다.

몸무게 대비 적정 배낭무게

 

50킬로그램 --- > 7.5 ~ 10kg
55킬로그램 --- > 8.3 ~ 11kg
60킬로그램 --- >   9 ~ 12kg
65킬로그램 --- > 9.8 ~ 13kg
70킬로그램 --- > 10.5 ~ 14kg
75킬로그림 --- > 11.3 ~ 15kg
80킬로그램 --- > 12 ~ 16kg
85킬로그램 --- > 12.8 ~ 17kg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배낭의 무게가 아니라 즐거운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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