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너 놀이

우크라이나 産 가솔린 스토브 득템...

낙동대로263 2015. 7. 24. 12:05

 

 

우크라이나 생산품인데 ...

서방의 깔끔하고 마무리가 단정한 스토브와는 달리 완전히 투박함 그 자체이다.

동구권의 제품들이 다들 좀 그렇다만,,  이 놈도 역시 그렇다.

 

구입은 네이버 카페, 캠핑쇼우 (Camping Show) 이다.

 

가만히 살펴본 결과, 이건 아직 원시적 방법을 벗어나지 못 한,,  스토브 초기 메카니즘을 따라 만든 놈이라는 결론이다.

뭐,,  우리나라 스토브의 외모와는 비교도 안 되게 못생겼다.. 

하지만, 값이 싸다..  싼 맛에 구입했는데 ...  성능은 그렇지 않기를 바래야지...  

 

성능은 아직 모르겠다..

실험을 해 봐야지....

 

 

 

 

 이렇게 양 옆으로 조작부위가 튀어나오게 마무리를 한 것 부터 촌스럽다.

서방 제품은 똑 같은 방식의 것이 있는데...  그건 이렇지 않다.

서방제품은 모든 부품이 전부 박스 내부에 수납되게 만들어져서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없다.

간단한 아이디어인데,,,  우크라이나의 공장은 아직도 그걸 개선하기 어려운가 보다.

 

 

 

특히,,  오른쪽의 화력조절 놉 ..  저 놈을 조심해야 한다.

저게 비뚤어지면 유증기가 노즐 헤드로 똑바로 들어가기가 어렵다.

 

 

 

 

 

 

노즐침이 딸려왔다.

이건 노즐이 막힐 수도 있다는 말인데 ? 

막히면 괜히 번거롭다.  화이트 가솔린을 사용해야겠다..

 

 

 

이건 연료공급계통인데 ...  실망스럽다.

황동노즐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료가 바로 앞에 있는 헤드로 들어가서 위로 솟구치면서 화염을 발산하는 방식인데,,

이런 개방형 방식을 사용하면 바람에 약하다... 

바람이 심한 날씨에는 성능이 나오기 힘들겠다.  아차하면 불이 꺼질 확률도 높다는 말이 된다.

또 상부 노즐이 뜨거워질 때 까지는 불이 불안정할 수도 있지 않을까 ?? 싶다 .. 알아서 사용해야겠다.

 

 

 

 

이건 러시아글인지 우크라이나글인지 구별도 못할 글자들로 가득한 설명서이다.

가장 원시적 메카니즘의 스토브 주제에 설명서는 두툼하다..  뭔 말을 이렇게 많이 적었지 ?

 

 

 

 

 

이건 모델명과 시리얼넘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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