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이야기

고양이 털 청소 후 ...

낙동대로263 2013. 10. 3. 16:24

 

 

 

 

우리 집에 고양이한마리를 키운다. 러시안 블루 라는 품종인데 ...  체중이 6kg 이나 되는 대형종이다.

덩치가 커서 면적이 넓다 보니 털도 엄청나게 빠진다.

개들은 계절에 따라 털갈이를 하던데, 고양이는 계절도 없고 사시사철 빠지니 ...  털 청소에 죽을 맛이다.

 

오늘도 점심먹고 시작한 고양이털 제거 작업이 2 시간이 넘게 걸렸다...  젠장 ... 

구석구석 쑤시고 털고 ...  날씨도 싸느리한데 창문 열고 선풍기로 날려보내고 ...  헐 ;;;;;;

 

저걸 우찌 하지도 못하고 ....  ㅡㅡ^

 

여러분들요 ,,,  이쁘장한 외모에 속아서 고양이 키우지 마이소 ... 

정말이지 온 집안이 털투성이가 됩니다...  매일 그렇습니다....  일년 내내 그렇습니다이 ....  고양이가 돕지도 않습니다이 ...

청소해서 나오는 털 보면요 ,,  기겁스럽습니다이 ...   학을 뗀다 카는데 참말로 학을 떼입니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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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0. 일... 다시 봐도 어이가 없다...

그리고 고민된다 ... 

청소를 얼마나 자주 해야한단 말인가 ?

저노무 고양이 수명이 얼마나 될까 ?

고양이 털을 확 밀어버릴까 ?

정말 기겁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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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비어있던 청소기 먼지그릇이 당장에 저 모양이 되었다.

내 ....   참 .....  이거 뭔 대책이 있어야지 ....   이래서야 .....

그렇다고 고양이가 미안해 할 줄을 아나 ... 지가 청소를 하기나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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