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이야기

기가 막힌 사건 ...

낙동대로263 2013. 9. 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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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힐 뿐만 아니라 ,,,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김 * * , 노 * *  의 좌파 정권을 거치는 동안 이런 세력들이 엄청나게 늘어났다는 소문이 무성하더니만 ...

 

그렇게 좋으면,,  그렇게 멋진 제도를 펼치고 살기 좋은 북한 가서 살지 왜 여기서 사나 ??

도대체 대가리에 뭐가 들었으며 뭘 생각하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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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 조직원에 勞役 징계.. 사생활까지 통제

'RO' 어떤 조직인가… 민혁당 잔여 세력이 조직, 윗사람 비판 허용하지 않아 정기적인 회합 통해 집단의식·충성도 높여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총책임자(총책)'를 맡고 있는 'RO(혁명조직)'는 반국가단체 '민혁당'의 경기남부위원회 잔여 조직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것으로 2일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통해 드러났다.

이 의원은 민혁당 경기남부위원회 위원장이었다.

 


◇RO 뿌리는 민혁당

이 의원은 1992년 결성된 민혁당에 참여했고 잠수정을 타고 밀입북까지 했었던 김영환씨 등 핵심 조직원들의 해체 선언 이후에도 약 3년 동안 국정원 수사를 피해 도피 생활을 했다.

 

정보 당국은 2002년 5월 수감됐다가 2003년 8월 석방된 이 의원이 그해 하반기에 'RO'를 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체포동의안은 "RO 조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양원 CNP그룹 대표와 이모(58)·정모(49)·한모(49) 등도 민혁당 경기남부위에서 이 의원 하부망으로 활동했었다"고 적시했다. RO의 뿌리가 민혁당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결성된 RO는 이 의원을 정점으로 산하에 '중앙위원회'와 '경기동부' '경기남부' '경기중서부' '경기북부' 등 4개 지역별 조직을 뒀고, 부문 조직으로 '중앙팀' '청년팀' 체계를 갖췄다.

↑ [조선일보]체포동의요구서 국회 도착하자… 2일 오전 국회 본청 의안과에서 법무부 관계자(오른쪽)가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전달하고 있다. /오종찬 기자

↑ [조선일보]이석기 의원 보좌관들 '親展편지' 의원들에게 돌리고…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도착한 2일, 이 의원실 보좌진이 ‘친전(親展)’이라고 적힌 이 의원의 편지가 든 서류봉투를 의원들에게 돌리기 위해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전기병 기자

↑ [조선일보]

 

 

◇절대적 상명하복 체계

RO는 조직체계에서 상부 조직원이 하부 조직원의 모든 것을 통제하는 철저한 상명하복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RO는 3~5명으로 구성된 '세포조직'을 단계별로 배치했고, 총책→상급 세포책→하급 세포책→최하급 세포원으로 이어지는 지휘체계를 갖고 있었다.

수사당국은 "각 단위 세포책을 통해 전체 조직원들에게 지침을 하달하거나 조직원의 사상 및 활동을 수시로 점검·지도한 지하혁명 조직"이라고 밝혔다.

지도자(총책)에 대한 비판이나 의심을 허용하지 않고 절대적 충성을 강요한다는 면에서는 사이비 종교집단을 방불케 했다.

신규 조직원에게는 조직보위의 의무, 사상학습의 의무 등 5대 의무를 준수하고 조직 명령에 복종할 것을 결의하도록 강제했다. 한 운동권 인사는 "정기적 회합으로 조직원의 이념을 점검하고 집단 의식(儀式)을 통해 충성도를 높였던 것이 주사파 조직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RO는 분기별로 개인별·조직별 '총화' 모임을 갖고 매년 11월에는 연말 총화를 했다.

점검 대상은 조직원들의 현장 활동, 국회 및 지자체를 비롯한 제도권 진출 상황, 지시 이행 여부 등이었다.

체포동의안은 "조직원들은 특단의 사정이 없는 한 조직에서 하달되는 지시사항을 거부할 수 없도록 엄격한 위계질서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RO는 공적 활동은 물론 사생활까지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동의안은 "조직원이 물의를 일으켰을 경우 총화를 통해 보고토록 하고 경중(輕重)에 따라 경고 또는 노역 같은 실천 활동을 통한 징계에 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