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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라는 사람은 어찌 사람의 가슴 속의 일을 이다지도 정확하게 시적 언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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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누군가를 막연하게 기다렸어요
서산머리 지는 해 바라보면 까닭없이 가슴만 미어졌어요
돌아보면 인생은 겨우 한나절
아침에 복사꽃 눈부시던 사랑도
저녁에 놀빛으로 저물어간다고
어릴 때부터
예감이 먼저 와서 가르쳐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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