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장비

ILBE (Improved Load Bearing Equipment) 미군 배낭

낙동대로263 2013. 9. 7. 22:24

 

 

미군용 배낭 하나를 후배가 주었다.

이걸 사용하던 미군은 이걸 지고 바닷물에 들어갔는지 여기저기 소금물 자국이 있다.

 

배낭을 분해하여 씻어서 말리고 결합한다 ...

 

 

 

이렇게 동그랗게 말려서 도착했다. 생각보다 훨씬 크다..  85리터 용량이라더니 ...

 

 

 

안쪽에 있는 소금자국. 실제로 먹어보니 무지하게 짜다.

어느 병사가 이 물건에 용품을 가득 넣어 바닷물 속에서 훈련을 했나보다.

들어 온 바닷물은 어떻하지 ? 하는 생각에 배낭 아랫부분을 보니 물 빠지는 구멍이 있었다.

 

 

 

 

 

견인바와 등판을 받치는 플라스틱판 제거

아주 간단히 제거된다..  불과 수 초 ??

 

 

 

왼쪽부터 메인바디,, 허리벨트,, 어깨멜빵,, 헤드커버

 

 

 

이 거창한 놈을 목욕시키려니 욕조 밖에 없다.

 

 

 

물빼기 작업 중 ....  하룻밤을 그대로 둔다

 

 

 

그늘에서 건조작업 중

 

 

 

 

결합하여 여름 이불 두채를 넣고 찍은 뒷 모습.  웅장하다.

 

 

 

옆에서 .....  제법 단정하고 이쁘죠 ?

 

 

 

역시 반대쪽 옆에서 ...

 

 

 

앞에서 ...  뭐가 제로 포인트가 안 맞나 ?  약간 기울었는데 ??

 

 

 

옆에 있는 운반 손잡이. 이거 참 편리하다.

대체로 배낭 머릿 부분에 손잡이가 있는데 이  놈은 머릿 부분에도 있지만 옆구리 양 쪽에 이런 손잡이가 또 있다.

잡고 들어 올리면 땅바닥에 끌리지 않고 쉽고 힘들지 않게 옮길 수 있다.

손으로 잡기 좋게 두툼하고 단단히 잡힌다. 아주 유용할 것 같다.

 

 

 

헤드커버 결합방식 ..  클립 고정방식이다.

헤드커버가 클립 방식이라 위에다 화물을 쌓는다면 이건 100리터 넘어갈 것 같다.

미군이 힘이 좋은가 보다. 100리터 넘어가면 배낭 자체 무게와 각 종 군용장비를 합하면 30kg 이 넘어갈건데 ..

 

 

 

가슴벨트와 퀵릴리즈 시스템.

퀵릴리즈는 평상 상태에서는 정말 단단히 잠겨져 있는데 까만 단추를 뜯어 올리면 단번에 풀린다. 그거 참 편리하다.

이상한 점은 저 까만 단추가 흐늘흐늘 달려있어서 힘을 받는 지지점은 아닌 것이 분명한데 뜯으면 멜빵이 단번에

풀리니 이게 어떤 요상한 장치를 해 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이상 .................   USMC 구형 메인 배낭 --- ILBE (Improved Load Bearing Equipment) --- 에 대한 이야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