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예방,치료

노화예방과 호르몬 요법

낙동대로263 2012. 8. 13. 09:59

 

 

 

 

 

한국 남성의 평균 수명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한국 여성의 평균 수명이 79세로 이제부터는 보통 사람이라면 90세까지는 살게 될 것 같습니다. 중년 이후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노화를 막아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노화의 기전은 .... 

첫째는 유전적인 영향,

둘째는 산화,

셋째는 호르몬 부족입니다.

 

유전은 같은 조상을 두고 있음에도 수명이 수십년내에 거의 2배로 늘어난 것으로 보아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후천적인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보겠습니다.

 

둘째 우리가 숨을 쉬면서 산소를 쓰고 나면 유리기가 남아서 우리 몸을 공격하게 되는데 인체는 항산화물질이 있어서 이를 억제합니다. 그러나 지나친 스트레스와 지나친 운동 등으로 유독한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면 우리 몸이 이를 다 제거하지 못해서 동맥경화증이나 암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과식이나 지나친 스트레스 등을 피하고 신선한 야채, 과일, 생선을 주로 드시며 항산화제인 비타민 C 500mg, 비타민 E 400단위를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호르몬 부족으로 노화가 시작됩니다.

여성은 30대 말이나 40대 초부터 난소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되기 시작합니다.

에스트로겐의 결핍은 안면 홍조, 발한, 우울증, 불안, 불면, 관절통, 빈뇨, 질 건조 등을 일으키고, 에스트로겐 결핍상태가 장기간 계속되면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의 증가, 치매 등의 빈도가 증가합니다.

여성호르몬은 상기 증상 등을 개선하고 질병과 노화를 막아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수명을 연장시킵니다.

 

남성호르몬이 부족 되기 시작하면 혈중 남성호르몬 농도 (테스토스테론), 전립선 항원을 잘 검사하면서 최근에 개발된 안전한 경구나 패치제인 남성호르몬을 쓸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의 결핍이 노화를 일으키는데 성장호르몬이 20세까지는 자람을 일으키고 이후에는 근육을 유지하고 젊음을 유지시킵니다. 성장호르몬이 나이에 따라 점점 감소하여 50∼60대가 되면 20대의 50% 밖에 분비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성인에서 성장호르몬이 결핍되면 근육의 힘이 감소하며 뼈가 약해지고 비만(특히 복부)을 초래하며 정신 건강의 장애를 초래합니다.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시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일반인의 2배 정도 됩니다.

뇌종양수술을 했거나 뇌하수체 질환(시한 증후군 등)이 있을 때는 젊은 나이에도 결핍될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치료시의 검사는 갱년기 검진외에 종양표지자(대장암, 난소암 등)와 인슐린양 성장인자(IGF1) 검사입니다.

성장인자는 성장호르몬의 영향으로 간에서 분비되며 근육을 늘리고 지방을 감소시키는 등 말초조직에서 작용합니다.

 

각 장기 별로 노화에 따라 오는 질병과 노화를 막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혈관이 건강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어야 건강할 수 있습니다. 혈관벽에 나쁜 저밀도콜레스테롤이 산화되어 침착되고 염증반응이 일어나 혈관벽이 두꺼워지는 것이 동맥경화증입니다.

 

동맥경화증은 수십년간 무증상이다가 침착된 기름이 터지거나, 그 부위에 피딱지가 들어 붙게 되면 심장에서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장돌연사 등을 일으키고,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이 됩니다.

동맥경화증을 막기 위해서 혈중 총콜레스테롤치 160∼200mg/dl, 저밀도 콜레스테롤 130mg/dl이하(협심증시 100mg/dl 이하),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45∼55mg/dl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질학회에서는 만 18세이후에는 콜레스테롤 검사를 권유하고 있고, 30∼40대가 되면 포화지방을 줄이고 생선, 야채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식이요법으로 콜레스테롤치가 이상적으로 낮아지지 않으면 약제를 써야 합니다.

고혈압이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므로 저염식이, 체중조절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식욕을 감소시키고 우울증을 줄이고 뇌기능을 개선할 뿐 아니라,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수분을 식간에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콩제품은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줍니다.

 

폐경이 되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심혈관질환이 폐경전보다 급격히 증가하며, 에스트로겐 요법은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흉통, 협심증 등을 줄어줍니다.

협심증이 있거나, 혈압이 오래 높았거나, 심장질환의 가족력이 있을 때는 피딱지가 생겨서 혈관이 막히는 것을 막는 아스피린은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보호를 위한 아스피린 양은 하루 100mg(어린이 아스피린 1알입니다)이며, 뇌혈관 보호를 위한 용량은 하루 300mg입니다.

 

뼈가 약해져서 조그만 외력에도 잘 부서지는 상태가 골다공증입니다.

뼈는 20대에 형성되고 이후에는 파골세포에 의한 재흡수와 조골세포에 의한 재형성이 평생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조골세포의 작용이 떨어져서 뼈가 빠져나가기 시작하며 갱년기에 에스트로겐이 부족되기 시작하면 파골세포에 의한 골흡수가 증가되어 골다공증이 오기 쉽습니다.

특히 해면질이 많은 척추뼈나 대퇴골, 손목뼈에 골다공증이 잘 오며, 척추뼈가 압박 골절되거나 대퇴골 골절이 일어나면 수명도 짧아져서 5년내에 20%가 사망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평소에 칼슘이 많이 든 우유제품과 콩 종류, 단백질과 신선한 야채를 같이 섭취하고, 체중이 실리는 전신운동을 적절히 한다면 골량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갱년기가 오면 골밀도 검사, 유방촬영, 질 초음파 등의 갱년기 검진을 받고서 여성호르몬 요법을 받으시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겠습니다.

 

골다공증이 심할 때는 강력한 흡수제재인 비스포스포네이트제재(포사맥스 등)나 통증이 심할 때는 칼시토닌 제재를 병용하면 골량 증가폭이 큽니다. 또, 골형성을 증가시키는 불소제재나 성장호르몬을 적절히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남성 골다공증도 증가되고 있는데 남성에서 골다공증성 골절이 일어나면 사망률이 더 증가되며, 평소에 술, 담배, 카페인 음료를 줄이고 칼슘이 많이 든 식이나,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30대 말이나 40대 이후에는 관절이 아프고 걷기 어려운 퇴행성 관절염이 잘 올 수 있습니다.

주로 체중이 실리는 무릎에 잘 오며 움직일 때 소리가 나며 걷기가 어려워집니다.

 

퇴행성관절염이 오는 기전은 유전, 과도한 사용과 운동부족이 있습니다. 콜라겐이 약하고 잘 변성되어 연골이 약해지는 유전전인 요인이 있으며, 몸무게가 많거나 무거운 것을 많이 들거나 과도한 운동과 일은 관절을 빨리 닳게 합니다.

 

연골세포의 영양은 움직일 때 관절액에서 들어가게 되므로, 지나친 운동 부족 또한 관절염의 원인이 되므로 체조나 가벼운 운동은 관절염의 예방, 치료에 아주 중요합니다.

일단 관절염이 무릎에 2-3도로 깊어진 사람도 소염진통제, 관절영양제(글루코사민 등), 부작용 줄인 스테로이드, 여성호르몬제 및 칼시토닌을 알맞게 쓰고 체중을 줄이며 체중이 실리지 않는 운동을(수영, 자전거, 체조) 꾸준히 하면 많이 호전됩니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관절을 재생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근육을 늘려주고, 지방을 분해하여 비만을 치료해주므로 관절염이 있을 때 큰 도움이 됩니다.

 

피부는 인체내 건강이 나타나는 창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알맞은 단백질과 신선한 야채, 과일,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피부는 1달 반 정도마다 재생되어 나오므로 올바른 관리시 주름살이 펴지고 나아질 수 있습니다.

올바른 세안이 필요하며, 화장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적절한 세안이 필요하고 세안후 찬물에 10번 이상 헹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주일에 1번 정도는 팩제나 야채, 우유 등으로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 피부를 위로 당겨주며(귀를 위로 당겨 주세요) 로션도 위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6∼8시간 이상)은 피부의 휴식을 주며 피부 재생을 도와줍니다.

자외선은 기미, 검버섯, 피부암 및 주름살을 증가시키므로 자외선을 피하고 화장시 자외선차단 작용이 있는 기초크림을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에스트로겐 결핍시 피부 밑의 콜라겐이 소실되어 주름살이 잘 생기고 윤기가 없어지며 멍이 잘 들고 상처가 잘 낫지 않으므로 갱년기 여성에서는 여성호르몬 치료가 중요합니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피부주름을 펴지게 하고 머리카락이 나게 하는 등 젊어지게 합니다.

40대 이후 갱년기는 노화와 질병이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정기 검진을 반드시 하시고, 본인 체질에 맞는 식이와 운동을 처방 받아서 꾸준히 지키시고 성호르몬제, 항산화 비타민 등을 복용하신다면 노화가 오는 속도가 늦추어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가볍게 받아들이시고, 성장호르몬 부족시 수개월 또는 수년간 보충하신다면 활력이 증가되고 삶의 질을 올리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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