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놀이

2012. 7. 7. 산청, 하동, 장수 나들이

낙동대로263 2012. 7. 8. 20:21

 

 

 

처음에는 부산 일광을 가려고 했었는데 ...

날씨, 해수욕장의 개장. 일광의 상황 등등을 보니 을씨년스러울 것 같아서 방향을 바꾸었다.

산청의 운곡관광농원을 현지 확인 하기로 하고 떠났다.

 

운곡관광농원은 별 볼일 없는 곳이었다.

그냥 흔해빠진 사설 캠핑장과 다를 바가 없었다.

박작박작한 텐트들...  어지러운 풍경 등등이 ....   겨울이라면 모를까 여름에는 내 취향에는 전혀 맞는 것이 아니었다.

 

하동군에서 설치했다는 옥종면의 다목적 캠핑장도 확인했다.

역시나 좁고 작았으며 여기를 캠핑장이라고 ???    어쩌면 이렇게 똑같단 말인가 ???  난민촌이었다... 파이다.

 

전북 장수군의 방화동 가족 휴양림도 갔는데 ... 

역시나 애들 천국이어서 시끄럽고 인구밀도가 너무 높아서 그게 휴식인지 뭔지 ... 정신머리 사나워서 ....

 

난 적막강산을 좋아하는데 ...   내 입장에서라면 여름의 캠핑장은 스트레스만 주는 곳인 것 같다.

특히나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사설 캠핑장들이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정리가 되겠지...

캠핑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이 세태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만, 제대로 즐기는 사람은 너무도 없다.

그냥 남들 따라 하는 그런 방식의 캠핑은 그야말로 돈만 내다버리는 것이라는 것을 알기나 할까 ?

 

난 내 방식대로 가는 캠핑이 훨씬 낫다는 것을,, 적어도 나에게는 제일 낫다는 것을 확인한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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