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이야기

GATE ... 단 한 사람...

낙동대로263 2012. 5. 2. 19:10

 

 

 

소나무에 버섯이 달렸다.  이쁘고 아름답고 경이로운 일이다 ...

소나무는 버섯에게 살아갈 자리를 내어주어 자기 먹을 거리를 나누어 주는 듯 하고 

버섯은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몸집을 너무 크게 키우지 않으려는 듯 자그마하고 볼품없이 자랐다.

서로 양보하고 위해주고 살펴주고 어여삐 생각한다면 세상은 더욱 아름답고 살만할 것이다.

또한,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할 것이고 주변 사람들을 신뢰할 것이다.

 

난 내 주변의 모든 사람, 이 세상의 모든 사람과는 그렇게 살 자신은 없지만

내가 사랑하고 또 나를 사랑하는 사람과는 그렇게 살고 싶다.

나를 믿어주고 사랑하고 아껴주고 인정해 주는 단 한 사람이 있으니 난 볼품없고 작고 그저그래도 아주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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