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

감자, 베이컨 구이

낙동대로263 2012. 4. 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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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가셔서 주식으로 먹어도 훌륭한 식사가 됩니다.

쌀밥은 집에서 충분히 드실테니 야외에서는 이런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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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과 감자의 궁합이 워낙 좋기 때문에 먹을수록 젓가락이 점점 바빠지는 간편하고 맛있는 요리입니다...  

 

요리재료 (4인기준) 

감자 1인당 큼직한 것 2개 

베이컨 1인당 50g, 

마늘 8쪽, 다진 파슬리, 소금, 후추 약간량

 

 

감자는 좀 큼직한 걸 사서 수세미로 껍질을 깨끗이 씻은 다음 8등분합니다.

어중간한 크기를 사서 4등분 하면 잘 익지 않습니다.

뭐 ...  익는 속도 빠르고 먹기 좋을만한 그런 크기라면 됩니다.

 

베이컨은 1cm 폭으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마늘은 껍질째 깨끗이 씻어 잘게 부수어서 뿌려서 골고루 묻게 하면 좋습니다.

 

 

 

 

 

올리브유 1 큰 숟가락을 두르고 먼저 마늘과 베이컨을 볶다가 베이컨이 바삭해지면 베이컨을 건져서 따로 담아둡니다.

잘게 자른 베이컨을 집어내는 일이 좀 번거럽습니다...  체망이 있으면 확 부어버리면 되지만 ...

 

베이컨에서 배어나온 기름은 버리지 말고 그 기름에 감자를 넣고 볶습니다.

감자는 익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베이컨 뽁는 시간에 미리 살짝 삶아 두었다가 볶으면 훨씬 빨리 익고 맛도 괜찮습니다.

삶은 감자를 뽂을 때에는 살살 저어야 합니다. 감자 모서리가 깨어져서 보기 싫게 되거든요 ...

이 때 짜지 않을 정도로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는데 베이컨의 소금기가 짭짤한 만큼 소금은 조금만 넣어도 됩니다.

 

감자가 익기 시작하면 따로 담아두었던 베이컨을 넣고 함께 볶습니다.... 

감자가 익으면 큰 접시에 키친 타올을 깔고 파슬리 플레이크를 뿌려서 냅니다. 체망에 받쳐서 기름을 빼고 담으면 더 좋구요 ...

 

베이컨이 익으면서 빠져나온 기름을 감자가 흡수해서 아주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난답니다

근데 그렇게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잘 안납니다...   대체로 느끼하게 되는 것이 극복해야 할 문제이지요.

그리고, 오이를 체 썰어서 같이 먹으면 입맛이 개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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