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놀이

지리산 종주를 마치고 ....

낙동대로263 2012. 3. 5. 16:38

 

 

 

지리산종주(2박3일) 준비물 리스트

 

준비물은  나만의 기준으로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전혀다를 수 있으니 따라하지 마세요 ....

 

 

1. 등산화

    종주산행용 重등산화 (잼발란 밴프 3300) - 실제로 산행에서 대단한 위력을 나타냅니다.

    아니면 5―10 의 신발바닥이 꺽이지 않는 모델 중에서 고르면 됨 - 바닥이 꺽이지 않으면 처음엔 불편하나 적응되면 편함

    일반 輕등산화를 이용하다가는 하룻만에 물집 생기고 반 죽습니다...

    사전에 출발 전 신발 손질할 때에 방수용 밍크 오일을 듬뿍 발랐더니 우중산행에서 젖지 않고 뽀송뽀송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

  

2. 복장

    9월 하순으로 산장 및 종주 중에는 불편이 없었으나, 천왕봉에서의 일기 불순(비바람)으로 추위에 철저한 대비 필요.

    부산지방 대비 -10도에서 -12도를 예상하여 준비하였으나 이상 기온인지 포근하여 마지막 날의 우중산행과

    천왕봉에서의 강풍을 제외하고는 걱정 할 일이 없었음

 

    캪 모자 -1-

    햇볕 가리개용 두건 -1-

    상의 = 반팔 T, 긴팔 T 쿨맥스(비가 와서 2일 동안 착용), 남방셔츠형 등산용 긴팔, 무릎보호대, 윈드스토퍼 조끼, 봄,가을용 점퍼,

              우모복 -1- (비상용으로 지참, 사용 안함)  

    하의 = 긴바지, 윈드스토퍼 바지, 반바지(취침용)

    팬티 = 2벌

    양말 = 얇은 폴리 양말 2컬레, 두툼한 울양말 두켤레

    장갑 =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안전함.. 나뭇가지든 바위든 뭘 잡을 때마다 다칠 우려가 있으니...

    손수건 = 면 사각 큰 것 - 영국군용 면타올이 좋음. 얇고 가볍고 빨리 마르고 여러가지 용도로 쓸 수 있음

 

3. 배낭

    국산 써미트 어니스트 45 적지 않나? 걱정을 하였으나 나름 만족,,  그러나 55~60 이 딱 좋을 것 같음

    배낭 카바는 필수.

     출발 당시 배낭 총 무게 13kg .. 무게 줄인다고 시껍했음.

     의복류와 등산화, 모자, 스틱 등등 합치면 4kg 정도 .. 

     어느 여성 종주자 한 분이 배낭 카바를 잊고와서 배낭 속의 내용물이 젖는 것을 보았다.

     비에 쫄딱 젖은 배낭은 무게도 엄청나지만, 비에 젖은 의복류와 장비를 어찌할려는지 ...

 

4. 스틱

    밀레 포토스틱 -1- (헤드에 스냎 카메라 부착이 가능한 것..으로 워킹하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으로 매우 유용)

    일부, 지리산 종주 등에는 반드시 스틱을 두개 짚어야 하는 것으로 강조하나 실제로 오름에서는 그리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으며,

    평지 구간에서도 무거운 배낭을 멘 관계로 빠른 스틱 워킹을 할 경우, 관절에 무리가 오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경사가 급한 하산에는 한개의 스틱보다는 두개의 알파인스틱이 반드시 필요하고 또 그게 안전함

 

5. 침낭

    9월 하순 산장에서의 숙박에서 그리 필요함을 못 느꼈다.

    다만, 모포를 빌릴 경우 비위생적면이나 비용을 생각한다면 지참을 권장. 그만큼 커진 부피를 감당하여야 함.

    나는 2박 동안 침낭 대신 라이너만 가지고 가서 모포 2장을  빌려, 한장은 두겹으로 접어서 깔고

    침낭 라이너 속에 들어간 다음, 다른 모포를 2겹으로 접어 덮으니 따뜻하고 좋았다.

 

6. 매트리스(깔판)

    부피가 있기는 하지만 가지고 갈 것을 권장함. 편안한 잠자리가 보장될 것이다.

    그러나 2박 정도의 불편함을 감수한다고 다면 그만큼 줄어든 부피와 무게도 고려할만 하다.

   개인용 방석/깔판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7. 카메라 (두 말 필요 없이 필수품으로 종주산행의 추억을 남에게 일일이 찍어달라고 할 것인가?)

   나는 삼성 싸구려 하이엔드급10배 줌 기능을 가진 모델로 휴대하였는데 간편함이 장점이다.

   (주의) 예비 배터리를 완전하게 충전해 가야 한다.

 

8. 핸드폰  산행중 꺼 두었다가 휴게소에서만 연락하였다. 지리산의 모든 산장지역은 중계기가

                설치되어 통화가 가능하였다. 예비 건전지는 각자 통화량을 감안, 판단하여 준비할 것.

 

9. GPS   별 필요없다. 

 

10. 헤드랜턴  15,000원 짜리 간단한 것 및 미니 손전등 각 1개 (취침시간 실내에서 헤드랜턴을 켜면 다른이에게 방해됨)

 

11. 썬 크림(피부보호용), 풋 크림(산행 후 발에다 바름) 및 에어파스(무릎, 장딴지 등에 뿌림)

                  특히 풋크림을 바르고 자면 참 좋음 -- 혈액순환을 도와서 회복이 잘 되는 것 같음 -- 

 

12. 구급약품 

      1회용 밴드, 박트로반 연고, 베타딘용액, 게보린, 소화제, 압박붕대, 고용량 비타민 등 최소한의 필요한 것만.

       

13. 물통 1리터용 하나면 충분하다. 취사용 물은 코펠에 담아 날랐다.

     지리산은 다행히도 2~3시간 이내에 곳곳에 샘이 있어 식수공급에 문제가 없다

      

14. 목베개 (없으면 모포 밑에 옷을 접어 넣든가, 물병을 베고 자도 좋다)

 

15. 우의는  악천후에 대비하는 필수품이다. 실제 산행에서 비를 맞고 걷는 사람도 보았는데

     기온이 높아 다행이지 기온이 떨어지면 저체온증 걸리기 딱 좋다 반드시 준비할 것을 권장한다.

     여름에도 비 맞은 후에 강풍이 몰아치면 사시나무 떨 듯 떨린다는 사실을 ....

 

16. 취사용구 버너 -1-, 개스 1통(산장에서 판매하는 곳도 있다. 2박 7끼 취사에 230g x 2통 사용)

     코펠(군용 캔틴컵), 스탠리컵, 수저, 물컵 230ml --- 어지간히 작게도 가져갔네 ...

 

17. 주식 1인당 한컾 정도(미리 씻어서 휴대), 햇반, 라면, 누룽지 등 기호와 필요에 따라 준비.

      라면은 비싸지만 산장에서 판매, 햇반은 먹기에는 편리하나 무거워서 휴대가 불편 10분 이상 데워야 하므로 고려 필요

      햇반은 사실 무게가 상당히 나간다. 그러나 조리가 간편하다.(산장 구입 가능) 

      산행중에 직접 쌀을 가져와 조리하는 등산객도 꽤 있었다.

      그러나 이 경우 태우거나, 조리에 걸리는 시간, 조리의 번거로움, 식사후 설거지 문제 등을 남긴다.

      햇반의 경우 무게가 좀 나가는 점, 식사후 일정 쓰레기-용기-가 남는 단점이 있지만 직접 쌀 취사 보다는 훨씬 간편.

      주로 아침/저녁에는 밥 종류, 점심에는 라면 등이 좋겠다.

      그러나 종주산행의 추억을 남겨보기 위하여 한,두끼 정도는 비장의 별미를 해보는 것도 좋을듯.

      나는 아침에 햇반에다 카레라이스를 얹어 먹었는데, 꿀맛처럼 맛나게 먹고 컨디션을 회복, 종주를 원활하게 할 수 있었다.

 

18. 부식 개인의 기호대로 준비하되, 김치, 젓갈류, 깻잎반찬 등 염분을 섭취 가능한 것으로 준비.

       김, SPAM, 볶음고추장, 통조림도 한두끼 정도는 고려할만...  (가능하면 부피 적은 것.)

       나는 미군용 C-Ration 두개 뜯어서 열량이 높은 것만 가지고 갔음. 

 

19. 행동식 종주산행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먹지 않으면 하루종일 걸을 체력을 보충할 수 없다.

     사탕,육포, 초컬릿, 미숫가루, 양갱, 찰떡 파이, 건조미역, 건조과일 등 (조난을 생각하고 비상식량 준비)

     이런 것을 가져갈 수 있는 이유는 지리산은 식수 공급이 좋기 때문인데,,  식수가 부족한 곳에서는 바꾸어야 한다.

 

20.  기타 소품 : 볼펜, 메모지, 라이터, 칫솔/치실, 휴지 1개, 물티슈,

      다용도 칼, 산행지도, 나침판, 시계(핸드폰 시계는 아주 불편), 비닐봉투 3장(땀이나 비에 젖은 옷 보관,쓰레기 수거용),

      

21. 현금 여유있게 (신용카드를 쓰지 못할 경우 대비)

 

22. 신분증(주민등록증) 산장 숙박시 확인하는 경우 필요.

 

------------------------------------------------------------------------------------------

 

 

 

 

 

'야외 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양 영화학교 캠핑장  (0) 2012.03.08
우포마을 캠핑장  (0) 2012.03.07
카약이 뭐죠 ???  (0) 2011.12.25
시끄러운 KTKC ....   (0) 2011.09.23
TEMPEST 모델 카약  (0) 2011.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