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론

Martin Taylor Signature Model

낙동대로263 2012. 2. 21. 16:34

 

 

 

 

 

우리나라 피어리스 기타에서 제작한 Martin Taylor Signature Model Guitar .... 

 

 

 

스크틀랜드의 기타 연주자, 마틴 테일러가 우리나라 피어리스 기타에 주문하여 만든 모델이다

이렇게 바디가 통기타에 비해 작으면서도 텅 비어있는 기타의 특징은 일반적인 전기기타에 비해 약간 몽글몽글한(?) 소리가 나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얼핏얼핏 몽환적인 느낌을 느끼게 하는 이상한 매력이 있다. 

 

사용하는 분야는 재즈인데, 재즈 뮤지션들은 전기적 사운드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자연적인 울림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자기자신의 음악을 전달하기 위해 무척 노력하는 사람들이기에 이렇게 소리가 특징적인 기타를 선호한다.

 

비슷한 기타를 만져 본 적이 있는데 ... 

앰프를 통해 재현되는 전기적 음향에 비해 훨씬 자연스럽고도 묘한 매력이 있는,

강렬하지는 않지만 포근하고 부드러우며 따스한,, 그런 소리를 내더라. 

몰입한 상태로 연주하면 스스로의 음악에 빠져 감성의 나락으로 떨어질 법한 ,,,  그런 .... 

 

난 재즈에는 완전히 문외한이고 재즈라는 음악을 들어도 왜 이런 연주를 하지 ?  무슨 재미가 있나 ?  하는 생각 밖에 들지 않지만, 대중음악의 끝은 재즈라고 하니 ....

어떤 세계가 있음은 분명하다.  단지, 그 세계를 전혀 느끼지도 알지도 못한다는 것일 뿐 .....

 

주문자인 마틴 테일러에게 지난 2011년 11월에 현품이 전달되었고,,, 

한달에 하나 정도가 제작되어 우리나라 보다는 유럽 쪽으로 판매되고 있다.

2012년 2월 현재, 우리나라에는 시중에 출시되지 않았다.

난 지금, 이 기타에 삘이 꽂혀서 ...  국내 출시기념 할인행사는 안하나 ?  하고 기다리고 있다. 

 

특징은 약간 작은 바디, 그리고 넥의 넓이가 바디 쪽이 약 2mm 정도 넓다는 것.

우리나라 사람의 체격에는 덩치가 커다마한 점보, 할로우, 새미 할로우 바디보다는 체격에 어울리게 악간 자그마한 이 규격의 기타가 더 어울릴 것 같다.

근데 마틴은 왜 넥의 넓이를 2mm 넓게 주문했을까 ??  

통상적인 넓이는 뭔가 불편함을 느꼈을까 ??  겨우 2mm 차이인데 ????

또, 마틴은 왜 유럽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덩치 커다마한 놈이 아닌 작은 바디를 주문했을까?

 

재즈 뮤지션들은 자연스러운 울림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서 바디가 커다마해서 울림이 좋은 기타를 주로 주문하는데 ... ??

 

 

Sun-Burst 색상 ...    실물을 보았다.

사진을 보면 어둡고 조금 칙칙한 색상으로 보이는데 실물을 보면 꽤나 인상적인 색상이다.

처음 볼 때에는 그리 눈길이 가는 색상이 아닌데 보면 볼수록 호감이 가고 이 색상이 보통 생각해서 결정한 것이 아니구나 ...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놈을 들고 서 있는 상상만 해도 기분 좋고 즐겁다...   삘이 꽂혀서 그렇다.... 

 

 

 

 

Natural 색상 ...  실물을 보지는 못했다.

사진 상으로는 선버스트 색상이 더 나을 것 같은데...  실물을 보면 어떨지 모르겠다.

사진으로 만나는 사물과 실제 눈과 손으로 만나는 사물은 항상 차이가 있으니까..

이 놈도 실물을 보면 어떤 매력이 나타날른지...   분명 뿌리치기 어려운 매력이 있을 것이다.

사진으로는 이 색상이 덩치가 더 크게 보인다. 색상이 밝아서 그런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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