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론

내 전기기타, Colt KX-1Q

낙동대로263 2012. 1. 22. 22:30

 

 

 

 

미제 CORT 사 제품...  모델은 KX-1Q ..  이다.

특징은 아주 정밀한 스트링 각도를 가졌고, 픽업 배열이 좋아서 스트로크가 확실하게 구현된다.

무게가 좀 가벼운 편이라 퍼포먼스에 적합하다는 것... 마지막 특징은 하드웨어가 안정적이라는 것..

 

이 기타는 신품이 80 만원 정도되는 기타인데,,,

난 누군가가 잠시 사용하던 놈을 20 만원에 구입했다.  땡 잡았다.

소리 짱짱하고 아름답고 좋다.

 

그러나, 아직도 나는 전기기타 사용법을 잘 모르고, 이펙트, 와와, 신데사이즈 등등의 주변기기의 활용에도 어두워서 이 좋은 기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전기기타의 주법과 통기타의 주법은 아주 많은 차이가 있는데 ...  전기기타가 훨씬 어렵다.

온갖 희안한 효과음을 내는 기능이 있는데 ...   하나 익히는데 매일 3~4 시간 정도를 열심히 연습해야 3~4개월이 걸리고,, 나처럼 하다말다 하면 평생을 해도 하나도 안된단다 ... 

전기기타는 사람이 직접 손으로 만들어내는 효과음을 전기장치를 통해 또 가공을 하니 ,,, 

전기기타 소리의 영역은 실로 엄청나다 할텐데 ...  난 그 만분의 일도 못한다...

그런 엄청난 영역을 가지고 있으니 전기기타 공부는 끝이 없다는 말이 있을 것이지만 ...

 

잘하면 참 듣기 좋고 인상적인 소리를 전달할 수 있고, 자기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으련만 ....

언제나 그런 실력을 갖출른지 ....   답답하기도 하고 까마득하기도 하고 ....

 

 

볼륨조절기 하나, 톤 조정기 하나 ...   픽업 선택 스위치 하나...

위쪽 픽업을 선택하면 약간 부드러운 소리, 아래쪽 픽업은 날카로운 소리를 구현한다.

중간에 두면 두가지 음색이 혼합된 복잡한 소리가 나는데...  주로 한가지를 선택한다.

 

 

 

픽업이 무려 4개...  이건 하나하나의 픽업의 기능이 그리 뛰어나지 않다는 뜻도 되고,,

스트링을 긁어대는 위치에 따라 다른 소리를 잡아내기 좋다는 뜻이기도 하다.

어느 쪽을 목표로 하여 4 개의 픽업을 장치했는지는 나도 모른다 ...

연주에 도가 트이면 알 수 있다고 하는데,,,   난 그런 실력은 아니니까 ....

 

 

 

 

 

이 기타는 국산 리젠시 ...   약간 무게감이 있어서 안정적이다.

국산 중에서는 제법 알아준다는 회사의 제품인데에도 불구하고 픽업 스위치 고장이 한 번 났다.

특징은 통기타와 비슷한 맑고 청아한 소리를 잘 내는데,,  

콜트와 비교하면 음정이 약간 부정확하다고 할까 ??  

약간 명료하지 않다고 할까 ???  

근데 그건 단점이라기 보다 특징으로 보면 된다.

너무 또렷하고 명료한 소리는 연주하는 사람에게 정확해야 하고 조심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니까.....   그런 이유로, 너무 소리가 정확하고 또렷한 기타는 나에게는 부담스럽다...   

 

사진의 오른쪽에 매달린 놈이 앞서 소개한 콜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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