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론

사이런트 기타 신형 출시...

낙동대로263 2012. 1. 16. 16:55

 

 

 

 

 

2001년 출시되어 호평을 받았던 야마하의 사일런트 기타가 10년만에 신모델을 출시했다.


2011년형 사일런트 기타는 SLG-100-S/N 에서 SLG-110-S/N 으로 모델명이 바뀌었다.

(S는 Steel, N은 Nylon. SLG-120-NW 모델은 SLG-130-NW 로 바뀌었다)


외관상 큰 변화는 없다.

기타가 가지는 기계적 특성은 신형과 구형이 거의 같다. 연주감이나 착용감은 크게 바뀐 부분이 없다.

한가지, 헤드가 구형에 비해 조금 더 길어지고 헤드머신 간격이 좀 더 벌어졌다.


그래서 튜닝이 더 정밀하게 된다.

마치 기어비가 높은 헤드머신으로 바뀐 것 같은 느낌이다. 

구형은 미니 기타들처럼 헤드머신을 살짝만 돌려도 음 변화가 크다는 답답한 단점이 있었는데,,,,

신형은 일반적인 어쿠스틱 기타와 같은 느낌으로 튜닝을 할 수 있다.


신형의 가장 큰 변화는 전자장치의 발전이다.

10년이라는 세월동안 발전된 기술력이 반영되어 배터리 효율이 좋아졌다. 구형은 7~8시간 , 신형은 12~13시간.

기본 음량도 꽤 커졌다.


그리고 음장이 대폭 발전되어 4가지 음장효과를 넣을 수 있게 되었다.

리버브1, 리버브2, 코러스, 에코 (구형은 리버브1, 2 뿐)

(신형은 이펙터 노브가 따로 있긴 하지만 이펙터 선택 노브일 뿐 이펙터 양 조절 노브는 아니다)


기본 음색도 꽤 바뀌었다.

구형은 L.R.BAGGS 피에조, 신형은 B-BAND 피에조로 픽업이 바뀌었는데 구형의 경우 음장효과를 켜지 않으면 피에조 특유의 기계적인 소리가 많이 묻어나왔다. 그나마 핑거링이나 플랫 피킹은 괜찮은 편이지만 스트로킹은 저음을 죽여서 톤을 깎지 않으면 일렉기타로 스트로킹하는 소리가 났다.


이에 비해 신형은 소리가 한층 자연스러워졌다.

핑거링은 물론 스트로킹도 꽤 잘 소화해준다.

물론 완벽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들려주진 못하지만 어지간한 어쿠스틱 기타 픽업소리 만큼은 들려주는 것 같다.

음장을 걸지 않아도 기본 톤 자체가 꽤 괜찮게 바뀌었다.

마치 야마하 자사의 L 시리즈 기타같은 소리가 나는데 이정도면 그럭저럭 만족스럽다.

(이게 바로 니뽕 특유의 기계에 혼을 불어넣는 장인정신인건가 ㄷㄷ;)


추가로, 내구성에 문제가 있던 9v 배터리 연결부가 견고한 재질로 바뀌었다.

납땜 떨어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이 기타를사용해 본 사람들의 말은 한결같다.

저음부와 중음부는 괜찮은데 고음부에서 음이 맞지가 않단다...   그게 왜 그런지 나는 모르겠다.

이것저것 다 합친 총괄적인 평가는 중간권 이하이다.


 

이상 간단 비교 끝.

 

 


 

 

생긴 모양세가 쫌 ,,,,,   기타 같은 맛이 없다 .... 

스트링 윗판은 몰라도 아랫판은 막혀있으면 다루기가 쉬울텐데 ...  싶다.

 

 

 

 

이렇게 옆에 조정스위치가 있다...   헤드폰 잭이 있어서 헤드폰을 쓸 수도 있다.

사이런트 기타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집에서 조용히 연습할 수 있다고 그렇게 부른단다.

근데,,,, 다른 기타도 그렇게 할 수가 있는데 ...??

 


 

 

특이하게 생기기는 했는데 ...  아무래도 적응이 어렵겠다.

 

 

 

 

이런 모습으로 둘러매게 되는데 ....

어디 손가락이나 손을 지탱할 곳이 분명치가 않아서리 ....   어색할 것 같은 기분 ....

 

 

 

 

분해하면 이렇게 쪼가리가 나는데 .... 

이게 운반하기 좋으니 장점이라는 사람이 있는 반면, 단점이라는 사람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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