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예방,치료

내과의사의 지적

낙동대로263 2011. 12. 11. 16:53

 

 

 

나를 1 년여에 걸쳐서 접촉한 내과의사가 말했다.

무엇엔기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당신은 상당히 예민하다... 

지금 병원 출입을 해야하는 이 상황도 그러한 예민함에 기인한 것일지도 모른다 ....   라고.....

 

난 그 말을 듣기 전에는 내가 그리 예민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

그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하니 내 마음 속에는 여러가지 불안감과 초조함이 혼합된 상태로 존재한다는 것을 느꼈다.

 

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 ,,,

애들의 미래에 대한 걱정 ,,,

건강에 대한 불안감 ,,,

곧 닥칠 내 주변 상황에 대한 경계심 ,,,

여러가지 혼자서 해결하기가 무척 까다롭지만, 어차피 혼자 해결할 수 밖에 없는 일들에 대한 난감함 ,,,

등등이 뒤섞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난 그런 것들에 대해 잘 느끼지를 못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젠 인식은 하겠는데 ,,,   대처방법이 막연하구만 .... 거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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