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장관의 모친이 최근 법원의 재산명시 명령에 따라 제출한 재산 목록에서 전(全) 재산을 예금 9만5819원뿐이라고 밝힌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조 전 장관 일가(一家)가 사실상 '채무를 변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셈이다.
조 전 장관 일가족과 이들이 소유한 웅동학원이 한국자산공사(캠코)에 갚지 않은 나랏빚은 130억원에 이른다.
야당은 "전 재산이 29만원이라고 했던 전직 대통령을 연상케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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