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생존방법

성경에서도 재난에 대비하라고 했다.

낙동대로263 2020. 3. 25. 20:43


요즘 우한폐렴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비상식량과 생존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특히 외국에선 매일 수백명씩 죽어나가는 꼴을 보고는, 공포에 질린 시민들은 마트로 달려가 생수나, 식량, 마스크는 물론 락스나 휴지, 온갖 물품들, 총까지 사재기를 하는걸 보며 재난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을 현실로 보면서 과연 우리나라는 안전한가 ?  괜찮을까 ??  생각할거다..


사실 예전에 내가 생존준비, 재난대비를 한답시고 준비하는 것을 보는 사람들이 비웃음과 비아냥, 조롱 등이 있었고

쓸데없는짓한다...자기 혼자 살려고만하는 이기적인 놈... 이런 시선이었다.


가만히 보면....

반대하거나 비웃는 놈들은 크게 두 부류다


첫째

평범한 일반인들....

평소 재난이나 사고는 나와 상관없고 만약 큰일 생기면 119 소방관이나 정부, 전문가들이 다 알아서 찾아와 구해줄건데 내가 왜 그런걸 신경써야하냐는 부류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그런데 신경 안 쓰는 척,, 대범한 척하는 것이 더 현명하고...

자기와 다르게 미리 안전에 대해 준비하고 신경쓰는 사람들은 괜히 분란을 조장하는 자들, 정부에 반대하는 자들, 사회 혼란을 원하는 자들로 미리 낙인을 찍지...


하지만 우리가 그간 수 많은 대형 재난과 세월호같은 사고를 겪으며 ....

막상 사건 사고가 터지면 정부나 전문가들도 우왕좌왕하고 필요할 때에는 나타나지도 않는다는 것을 다들 알지요 ?

특히나 도시적 대재난 상황일 땐 한정된 인력의 119나 전문가들이 도움을 필요로하는 모든 사람들을 한꺼번에 다 구해줄수 없다는 현실적 한계를 잘 알아야 할거다..


이런 사람들이 재앙이 닥치면 울고불고 반 정신이 나가서 쌍욕을 퍼붓고 이 꼴이 난게 전부 남의 탓이라고 떠든다.


둘째 .... 

바로 신앙이 깊은 분들이다

인간이 비상식량 준비하고 스스로의 생존법 공부하며 대비하는 것은 다 쓸데없는 짓이다

신에게 회계하고 열심히 기도해야만 대재앙에서 살아날수 있다라는 부류들이지..


하지만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신도 열심히 노력하고 행동하는 인간에게 기회를 주지...

아무 것도 안 하고 기도만 올리는 이들에겐 손길을 내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대홍수에서 지붕위로 올라간 한 여인이 신에게 살려달라고 열심히 기도하는데...

보트를 타고 온 구조대가 어서 올라타라고 말하자 여인이 그런 조그만 배로는 살 수 없다고 거절한다.

이후 헬기가 날라와 역시 어서 올라타라고 말하자 이번에도 그런 조그만 헬기로는 살 수 없다고 또 거절한다

그렇게 두번의 기회를 날리고 결국 여인은 죽게 되는데 .... 저승에서 신을 보자마자 왜 안구해줬냐고 화를 내자

--- 이런 인간들은 꼭 남에게 다 떠넘기려고 한다 ---

신은 내가 너에게 구조대를 통해 몇번의 기회를 줬지만 너는 그걸 다 거부했다...라고 말한 유명한 우화도 있다.




심지어 성서에도 닥쳐올 대재앙에 앞서 비상식량과 생존법의 중요성을 말한 부분이 있다

바로 구약성서 창세기편, 이집트왕과,,  요셉의 7년 대풍년과 7년 대흉년 부분이죠

이집트왕은 여러 작은 징조나 꿈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현자의 조언에 따라 앞으로 닥쳐 올 큰 재난재앙에 철저한 대비를 했고 결국 생존한 이야기입니다

반면 몇년간의 풍년에 흥청망청하며 먹고놀고 한 다른 나라들은 미쳐 준비하지 못 하고 있다 결국 큰 재난이 닥치자 굶주리고 나라 자체가 사라져버렸지...


노아의 방주 일화도 똑 같다

꽃피고 화창한 좋은날에 묵묵히 믿음을 따라 산위에 큰배를 뚝딱뚝딱 만들고 식량과 종자, 동물 새끼들을 모아 실던 노아일가...

주위 사람들은 바보짓한다고 조롱하고 웃었지만 결국 대홍수가 닥쳤고 온세상이 물속에 휩쓸릴때 이들 가족만 살아남았죠




인간은 앞으로 어떤 형태의 대재난,전쟁,난리,전염병이 닥쳐올지 모르지만

이렇게 사전에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면 어떤 재난도 충분히 극복할수 있고 ,,

생존후 오히려 더 좋은 세상을 차지할수 있다는 보상까지도 보여주는 것이죠


이번 우한폐렴 창궐만이 끝이 아니다

예전부터 계속 말해 왔듯이 이 후에도 다양한 재난이 연이어 닥쳐올 것이고 계속해서 사람들을 놀라게하고 생존이란 시험에 들게 할 것입니다


고대 로마 시절에 '천천히 서둘러라(Festina Lente)' 라는 격언이 있다

나태해서도 안되지만 겁먹을 필요도 크게 놀랄 필요도 없고...  

그져 저나 평소 우리가 할수 있는 것들을 지금이라도 천천히 꾸준히 준비하는 것만이 살 길입니다

뛰지도 말고 멈추지도 않으면서 천천히 자기 준비를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럼 어디로 도망가야 하나요...라고 묻기도 합니다

산으로?  십승지?  부자들 만의 대형 지하방공호?

저는 그런것들을 믿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좋은 곳이 있다면서 오라는 사람들은 피리부는 자 들이라 보면 된다

레지던트 이블,, 28일후,, 워킹 데드 같은 재난종말 영화를 보면....

'이곳은 안전하니 생존자들은 모두 이 곳으로 오라' 라고 한 그 장소에 가면 전부 다 개미지옥이었다... 

영화를 무시하지 말라고 ... 전문가에게 많은 돈 주고 자문 다 받은 영화라니까...

지금 여러분들이 있는 곳이 여러분이 죽을 때까지 있을 곳이기도 하다는 것을 잘 이해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