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이야기

베란다와 바깥 풍경

낙동대로263 2009. 9. 6. 17:00

 

 

우리 집 베란다이다.

동쪽 구석인데 ... 요모양 요꼬라지 이다. 

수도에 연결된 두 개의 호스 중, 짧은 놈은 걸레도 빨고 물도 받고 할 때에 사용하고 ....

긴 놈은 여름 밤에 조기 있는 작은 동그란 의자(?) 에 앉아서 샤워도 한다.

하늘을 쳐다 보면서 물을 끼얹으면 기분이 묘하다. 

 

 

 

 

이건 베란다의 서쪽 구석인데 ....

문짝이 달려있는 저기는 옷장이다. 맨 아래 사진에 그 속의 옷들을 찍어두었다.

앞 쪽에 있는 잡다한 놈들은 역시나 잡동사니들인데.... 캠핑용 석유난로와 대형 석유버너가 있다.

석유버너의 성능은 참 좋았는데 ... 뭐가 틀어졌는지 좀 성능이 떨어져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다.

시간 나면 분해 청소를 해 볼 참인데 ... 잘 될려나 ???

 

 

 

베란다에서 내려다 본 테니스 코트 ...

새벽같이 저기서 공을 치는 사람들이 있는데 ... 참 부지런도 하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들은 맨날 저 코트를 손질하고 보수하고 정리정돈한다.

 

 

 

이건 어린이 놀이터인데 ... 어린이는 놀지 않고 청소년들이 밤에 담배피우는 장소로 사용한다.

근처에 학원이 3-4 개나 되고 학교도 3-4 개나 되어서 그런 것 같다.

밤에 내려다 보면 여학생 남학생들이 웃고 더드는 소리도 들리고 ... 담배불빛도 보이고 ....

 

 

 

이건 아파트 베란다에서 수퍙선 상에 있는 남쪽 산이다.

산 너머가 장림동이고, 그 너머에는 다대포가 있다.

근데, 앞에 보이는 저 산봉우리를 보면 묘한 생각이 든다  .... 여자 찌찌 생각이 난다니까요 ..... ^^ ;;;;;;

 

 

 

 

이게 베란다 서쪽 구석에 있는 옷장을 열어본 모습니다.

크게 넓지 않아서 많은 옷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옷장 바닥에 놓아둔 꼬부라진 작대기는 옷을 걸고 내릴 때 사용하는 도구인데 ... 없으면 아주 불편하다.

잃어버리면 안될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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