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생존방법

집에서 버틸까 ? 집을 버리고 피난을 갈까 ?

낙동대로263 2020. 2. 26. 00:21


인류는 수천년동안 대피와 피난, 이주를 해오면서 생존하고 번영해왔다. 

역사는 전쟁,역병,자연재해로 인해 고향땅과 기존 문명을 포기하고 떠났던 수많은 얘기들로 채워져 있다.  

오늘날 거대한 자연재해 또는 인간이 야기한 재앙을 피해 

정든 집을 떠나야 할 상황이 발생한다해도 이는 전혀 새로운 일은 아니다.

지금도 전 대륙을 위기에 몰아넣을 정도로 큰 화재가 계속됐던 호주나, 메뚜기떼의 습격으로 먹거리가 없어져버린 지역이나,  공산독재자의 철권정치를 피해 살던 곳에서 빠져나와 대피해야 할 상황들은 얼마든지 발생하고 있다. 

( 쯔나미, 지진,화산폭발, 농토와 농작물의 피폐로 인한 대기근, 대한발, 대홍수 대화재,  가스폭발, 태풍 , 전쟁, 폭동, 무정부상태, 계엄...   ) 

아마도 대피책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고려사항은, 그 대피기간이 대체 어느 정도일 것인가이다. 

만약 자연재해로 인해서 임시로 대피해야 할 상황이라면 3 일정도 견딜 재난대비가방이면 될 것이다. 

그러나 인간들로부터 연유되는 전쟁,폭동,테러 또는 경제붕괴 등의 상황이라면 

좀 더 길거나 기약없는 기간동안 집을 떠나있어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집에서 버틸까 vs. 외부로 대피할까 ? 

매우 쉬운 결정일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몹시 혼란스러울 수 있다.

딜레마는 아직 모르고 있는 사항에 대한 예측에 있다.

편하고 안전한 집을 버리고 떠나는 것이 더 낫은 선택일까 ? 

미리 잘 마련해 둔 대피처가 있는가 ? 그리고 거기까지 안전하게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 

만약 대피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 전에 먼저 

집에서 버티는 것이 더 나은, 다음의 다섯가지 경우를 체크해보라.

  1. 시골의 집에 살고 있거나 또는 교외에 거주하면서 충분한 비상식량이 있고, 집의 방범보안장치가 잘 되어 있으면 머믈러있는 것이 최선이다.
  2. 자급자족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면 떠나지 말라.
  3. 아직 어린자녀가 있거나 임산부라면 머믈러 있어라.
  4. 집을 떠나서 특별히 가야 할 장소가 없다면 머믈러 있어라.
  5. 야생 생존기술을 잘 익혀두지 않았다면 그냥 집에 머므르라

다시 이번에는, 집을 떠나야 할 다섯가지 상황을 체크해보자.

  1. 집에서 떠나 지낼 만한 은신대피처가 비교적 가까운 곳 (100~150 키로 이내)에 만들어져 있다. 
  2.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 적의 침공이 급박,쯔나미..)는 당연히 대피
  3. 튼튼하고 잘 정비된 대피용 차량이 있다면 이를 이용해 떠나도 될 것.
  4. 재난,재앙이 교통 (물류,이동제한)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떠나야 할 것
  5. 모든 것들이 앞으로 나빠질 것이라는 내부뉴스를 접했다면 아마 떠나는 것이 좋을 것.

집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Why Bugging Out Could Get You Killed

기억하라, 피난은 맨 마지막 수단임을. 위험해진 배를 버리고 탈출하는 것과 같다. 재난이 가옥파괴와 가족의 생명을 위협하는 화산폭발과 같이 급박한 것이라면 단연히 도망가는 것 이외의 선택이 없다. 그러나 재난상황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핵심이다.  

집을 버리고 대피하는 것이 생명을 더 위협하게 되는 7 가지 상황

  1. 아무런 대비책도 없이 허겁지겁 도망간다.
  2.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질병, 부상...) 
  3. 혼자서 모든 것을 대처하고 해결해야 한다.
  4. 혼란한 세상에 혼자 노출될 것이다.
  5. 식량을 구하는 것이 몹시 힘들 것이다.
  6. 가지고 있는 물품이 금방 바닥나 버릴 것이다.
  7. 지역과 지형,환경을 모르고 있다.

이런 위험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적절한 사전계획이 세워져야 할 것이지만 

대피처로의 여행은 그 자체도 위험할 뿐 아니라,  설령 대피처에 도착했다 하더라도 그곳이 사전에 여러가지로 잘 대비되어 있는 곳이 아니라면 거기에서 살아남는 것도 매우 힘든 시간이 될 것이다.


집에서 버틸 때 하지 말아야 할 것들

재앙기간동안 집에서 해야할 것들에 대해서는 많이 언급되어 있지만, 해서는 안 될 것들에 대해서는 비교적 소홀하게 다뤄져 있다. 아주 안전한 장소였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단순한 실수가 당신과 가족들을 병들게 하고, 원치 않는 외부의 주의를 끌게 되거나 자원을 낭비하거나 심할 경우 목숨을 빼앗길 수가 있다.

전기가 끊긴 상황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 다음은 집에서 대피하며 지낼 때 하지 말야야 할 것들이다.

  • 방부목을 태우지 말 것 (유해 유독연기,냄새) 
  • 적절한 환기없이 실내에서 취사하지 말 것
  • 창문을 외부에서 막지 말고 내부에서 막을 것
  • 아연도금 식기로 조리하지 말 것
  • 생나무를 태우지 말 것
  • 벽체를 보호커버로 간주하지 말 것 (뚫리거나 무너질 수 있음) 
  • 집 전체를 보온하지 말 것
  • 물을 적절히 사용할 것 (상수,중수,하수), 화장실 청결 유지 
  • 창밖으로 빛이 새나가지 않도록 조심 (등화관제)
  • 실내에서 발전기 돌리지 말 것 (배기가스) 
  • 정수살균처리된 물을 마실 것
  • 양초를 켜놓고 자리를 뜨지 말 것 (화재 조심)
  • 누군가 문을 두드릴 때 조심스럽게 응답할 것
  • 모두 잠들지 말고 한사람은 번갈아 깨어있을 것
  • 연료를 불이 닿는 곳에 가까이 두지 말 것
  • 모든 출입구에 바리케이드를 다 쳐놓지 말 것 (한,두군데 탈출로를 남겨둘 것)
  • 밝은 대낮에는 외부로 나가지 말 것
  • 집밖에 쓰레기를 쌓아두지 말 것
  • 꼭 필요할 때만 발전할 것(전기).
  • 위협 공포탄을 쏘지 말 것
  • 외부 수상한 자를 믿지 말 것
  • 애완동물이 밖에서 뛰놀게 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