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너 놀이

버너 헤드 청소하기

낙동대로263 2010. 5. 6. 08:51

 

 

 

 

 

석유버너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점화장치인 헤드이다.

이 부속은 꼬부라져 있어서 칫솔이 들어가지도 않고 참말로 청소하기는 지랄같은 부분이다.

 

이렇게 해 보라 ...

디젤 자동차용 불스원샷 이라는 유기용제가 있는데 ----- 휘발유용 보다 디젤용이 더 낫다 -----

그걸 적당한 그릇에 부은 후,,,,

버너 헤드를 뽑아서 아예 그 용제에 담구는 것이다.

 

불스원샷의 용도가 연료에 섞어서 엔진 내부의 연료로 인한 때, 타르, 침전물 등을 녹여버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니,

버너 연료계통의 핵심부분인 헤드 내부의 오염물질도 모두 녹여줄 것이다.

 

근데, 녹인다 하더라도 물처럼 녹이지는 못하는 오염물이 있는데,

이런 놈들은 가끔 헤드를 건져서 드라이버로 헤드를 딱딱 두드려서 떨어지게 하면 된다.

 

이 과정을 거칠 때, 당연히 노즐은 분리해서 담구는 것이 좋다.

그래야 노즐의 안 쪽도 닦을 수 있을 것이고 헤드 내부의 떨어진 오염물이 잘 빠져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대체로 연료에 불스원샷을 혼합하는 방법은 알고 있는데,,,

이 방법은 고무 패킹이 있는 버너에 적용하면 안 된다는 것을 잘 모른다.

끝내는 고무 패킹이 녹아버리기 때문인데 ... 패킹이 녹는 것은 시간문제 일 뿐이다.

 

그리고 ,,, 고무 패킹이 녹아버리는 사고는 ,,, 

버너 보다는 연소형 랜턴의 경우에 더 심각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휘발유를 주로 사용하는 랜턴의 경우, 연료통과 헤드 연결부분에서 연료 누출이 가장 자주 있는데 ,,,

이 부분의 고무 패킹이 녹는 날에는 연료통에 불이 붙어서 .... 뻥 !!!  .......... 하는 사고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면 랜턴의 유리조각이 온 천지에 날아가고 ...

불붙은 연료가 양 사방으로 날아가서 다른 사람 텐트에 옮겨 붙을지 ... 산불을 낼지 ... 뭘 태워 먹을른지 누가 알겠는가 ?

적어도 , 랜턴 인근에 두었던 자기 장비 몇몇은 태워먹는다고 보는 것이 속 편할 것이다.... 부디 비싼 것이 아니기를 빌 뿐이지.

 

일이 이렇게 되면 ... 고마 ..... 자기자신은 청소한다고 쌔가 빠지고 랜턴 날아가고 .... 짐 꾸려서 쓸쓸히 떠나야 한다...

 

 

 

 

그러하오니 , 반드시 헤드를 분리해서 불스원셧에 담구세요 ~~~~~~ 고생은 되겠지만 그게 안전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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