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이 최대 유효사거리가 800m에 달하고 600m까지 정밀사격이 가능한 ,,
최신 반자동 저격용 소총 SDM-R(사진)를 실전 배치한다.
현대전의 대명사인 정찰용 소총 M-4와 분대 저격용 M-16A를 대체해 최강의 보병 전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17일 미 국방부 기관지 성조지(STARS AND STRIPES)에 따르면 미 육군은 텍사스주 포트블리스에 위치한 제1기갑사단 기지에서 최근 2주간 SDM-R에 대한 최종 시험평가를 마쳤으며 6612정을 구매해 야전부대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험평가에 참여한 제임스 스노 병장은 “이전까지 소총 사격은 주로 300m 이내 표적을 대상으로 했으며 500m 이상 떨어진 표적을 쏠 때는 기관총을 이용했다”며 “SDM-R는 700m 이상 떨어진 표적도 자신감 있게 사격할 수 있고 휴대하기 편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DM-R는 휴대성과 정확성, 유효사거리 면에서 기존 소총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게는 10파운드(약 4.5㎏)로 현재 육군 주력 소총인 M-16A(8파운드)에 비해 다소 무겁지만 저격용 소총인 M110(16파운드)과 비교 시 절반에 불과하다. 유효사거리는 800m로 M110과 같지만 M-16A(550m)에 비해서는 40% 이상 길다. 개발을 주도한 숀 매킨토시 프로젝트 매니저는 “우리는 군인들이 야전에서 필요로 하는 소총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번 과제는 하나의 소총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또 개발팀은 병사들이 분해, 재조립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M110보다 신형 소총을 더 선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육군은 SDM-R를 우선 일선 부대의 정찰병과 분대 내 저격수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며, 별도 훈련 과정을 도입해 병사들을 숙달시킬 예정이다. 성조지는 “신형 소총은 기존 저격용 소총보다 총신이 짧아 시야 확보에 유리하다”며 “보병들은 SDM-R를 통해 근거리 목표물과 더불어 300m에서 600m 사이에 위치한 적을 정밀사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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