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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귀어진 (同歸御眞) 은 싫다 ???

낙동대로263 2019. 2. 10. 20:00


미국이 중국 수입상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며 동시에 중흥통신,화웨이, 푸젠진화 등 반도체.정보통신 관련 개별기업에 엠바고와 악성 선전전을 펼쳐 압박을 가하고 있다.

--- 정보통신과 반도체는 패권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

무역전쟁의 발단은 중국의 작년 위안화 기반 석유 선물시장 창설과 .. 그 이전 상하이 실물 황금거래소 설립이었다.

중국이 패권국가의 코어 벨류에 한단계 접근한다는 것은 ,,  미국에게는 충격적 사변이었다.

일본처럼 중국도 미국국채를 쌓아 두어야 무역 흑자로 황금을 축적하고 해공군력을 증강하며 에너지 시장 관리에 접근할 수가 있는데 ...  미국으로서는 이를 묵과할 수 없는 입장이겠지.

거기다가 중국은 , 금융, 보험, 채권시장을 폐쇄적으로 독립 운영하는 방식을 선택하여 ...  양털깍기가 불가능하게 방어벽을 친 바람에 미국은 더욱 더 분노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농산물과 항공기 쉐일석유 ,가스를 수입하여 무역역조를 완화하겠다고 제안했지만 .....

정작 미국이 협상대상자로 지목해 미국방문을 요청한 중국측 인사는 인민은행장이었다.


미중 무역관련 실무협상단 따위는 에드벌룬에 불과한 연막전술일 것이다..

무역역조는 미국의 달러패권 강화수단으로 구조적인 형태라 미국이 일방적 시혜를 베풀었다는 주장은 별 설득력이 없다...

미국이 아무리 중국에서 수입하는 무역상품에 관세 25%가 아니라 100%를 부과하더라도 미국내에서의 대체제가 거의 없고 일부 동아아시아 국가로 대체 되는 정도로는 ,,  미국 소비자들 고통만 가중될 것이라는 것을 미국정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MSCI(모건 스탠리의 국제적 자기자본 포트폴리오 인덱스)에서는 중국 A주식 비중의 400%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축소 ,유보하는 멘트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새로운 양적 완화의 사전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2021 -2022년 부터 차원이 다른 화폐 증쇄가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매년 미국의 재정적자는 1조달러에 달하고 있고 이자지급액은 대중 무역적자와 비슷한 3700억 달러정도 인데 10년쯤 지나면 매년 재정적자 2조 달러 이상에 이자 지급만 1조 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시기는 훨씬 더 앞당겨 질 수 도 있다고 보는 견해가 다수 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미국은 중국에 금융시장 개방을 요구하기 위해서 애둘러 무역전쟁을 유발하고 있다...

갈등관계인 트럼프와 군산세력이 동일한 시각과 접근법을 공유하는 부분이 그러하다...

그러나 중국은 자체적으로는 채권발행을 통해서 막대한 유동성을 국내에 공급해서 사회인프라 건설과 국유기업 지원에 나서서 상당한 버블이 형성되어 있지만 국제금융 마피아들의 양털깍기 요구에 양보해서 수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중국 채권시장과 은행, 보험시장은 외부에 개방할 경우 내부의 취약성으로 국제 금융 마피아에 휘둘리기 때문에 불환화폐의 시스템 실패시 (미국의 채권발행이 매년 1조달러를 상회하고 황금같은 실물의 담보없는 화폐의 대대적 발행이 지속가능한 수학적 모델이 아니라는 지극히 명료한 사실과 원칙에 입각해) 중국과 미국이 동귀어진(同歸御眞) 하자는 미국의 금융시장 개방 요구에 동의할 수 가 없는 것이다...

중국은 최후의 카드인 토지의 사유화 및 자산 유동화 까지 꺼낼 정도의 위기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아 짐작하건데 ....  

미국이 표면적으로 내세운 무역과 지적재산권 보호 부문에서는 상당한 양보를 하는 척 하겠지만 ,,,

금융,채권 보험은 결단코 문을 열지 않고 ,,

황금의 축적과 인민폐 유동성 증대,국제결제 비중 증대라는 투트렉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대미문의 대대적 채권발행이 준비되어 있고 ,,,,

달러 유동성 확보가 살기 위해 갈 길인 중국 금융시장과 ,,,,

에너지 원자재 시장의 사전 준비작업을 하고 2-3년내에 달러 유동성 홍수를 퍼부을 예비단계에 돌입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다.



동귀어진 (同歸御眞)

내가 죽으면서 남도 죽이는 전략적 선택.

즉, 니 죽고 나 죽자 ...  물귀신 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