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장비

임피던스가 뭔가 ?

낙동대로263 2019. 1. 1. 23:27


우선 임피던스의 개념부터 정리하죠... 그냥 임피던스 = 저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항이란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입니다.

즉 임피던스가 높다라는 것은 전류흐르는 것을 그만큼 방해하여 잘 흐르지 못하도록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럼 저항과 임피던스 차이는 무엇이냐 하는 것인데,

저항이란 주파수에 상관없이 항상 일정한 값을 갖습니다.

즉 1k옴이라면 이것은 주파수가 1kHz든, 10kHz든 항상 1k옴이지만 임피던스는 주파수에 따라 저항값이 높아질수도 낮아질수도 있는 저항값을 말합니다. 임피던스 역시 단위는 저항과 같이 옴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어떤 신호를 내보내는쪽에서 임피던스가 높다,낮다라는 개념은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즉 임피던스가 낮다(위에서 설명할것처럼 임피던스가 낮다라는 것은 전류가 잘 흐를수 있다라는 것입니다.)라는 것은 내가 많은 전류를 내보낼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는 것이죠...

그리고 임피던스가 높다라고 한다면 나는 전류를 조금밖에 내보내지 못하므로 살살 다루어주세요....라는식으로 해석하면 됩니다. 이것은 신호를 내보내는 장비에 대한 것이고,

 

신호를 받는쪽에서 보면

임피던스가 낮다라는 것은 매우 불리한 상황으로서 나를 동작시키려면 많은 전류가 필요하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임피던스가 높다라는 것은  나는 너희들(신호를 내보내는 장치들 예를 들어 전자기타,마이크,등등)이 아무리 약한 전류를 보내도 나는 전류를 거의 소비하지않으므로 신경쓰지 말고 보내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됩니다.

 

그럼 어떤식으로 연결해야 할까요...

당연하지만 신호를 내보내는 장치의 임피던스 <<  신호를 받아들이는 장비의 임피던스 라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내보내는 임피던스 = 받아들이는 임피던스는 서로 맞추는 것을 임피던스 매칭이라 하지만 오디오에서는 임피던스 매칭을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RF나 전력에서 에너지를 최대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고, 오디오에서는 대부분 신호를 내보내는 임피던스가 받는 임피던스보다 낮게 해야 좋습니다.

 

반대로 되면 신호가 약해지죠...

MC 마이크는 대략 임피던스가 600옴정도 됩니다.

그에 비해 프리앰프의 입력임피던스는 47k옴정도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프리앰프의 출력임피던스는 600옴이하입니다.


그리고 다시 메인 앰프의 입력임피던스는 47k~100k정도 됩니다. 그리고 메인 앰프의 출력임피던스는 0.01~0.1옴이하이고, 스피커의 임피던스는 4옴~8옴정도 됩니다.

이렇듯 항상 내보내는 임피던스 << 받아들이는 임피던스라는 조건으로 연결합니다.

 

따라서 임피던스가 높은 기타출력이라면 받아들이는 장비(앰프나 오디오카드입력등등)는 이보다 더 높은 이피던스를 가져야 하죠. 그러므로 High-Z(하이 임피던스)장치에 연결해야 정상적이고, 최상의 음질을 낼수 있습니다.

이보다 임피던스가 낮은 장비(님의 경우 오디오 카드)에 연결하게 된다면 오디오 카드에 무리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소리가 작아지고, 소리를 키우면 노이즈도 같이 증가되므로 S/N이 나빠질뿐입니다.

누가 오디오카드에 무리를 준다라고 했다면 이는 잘못알려준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