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생 10명이 펜션에 단체 투숙 중, 3명이 죽었단다... 나머지도 의식불명 ...
사망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보인단다 ...
내 국민학교 시절에는 연탄이 주 연료였지..
나도 연탄가스 , 즉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 3일간 의식이 없었던 사고를 겪었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 의식이 없다가 ... 의식이 돌아오면 머리가 빠개지는 듯 아프지..
그 지독했던 두통이 기억이 난다...
나도 새벽에 발견되어 살았지... 아침까지 몰랐다면 그 때 죽었다고 확신한다.
당시, 나는 다른 방에서 혼자 자고 있었고 ...
부모님이 새벽에 내가 이불이나 제대로 덮고 자는지 보러 왔다가 의식이 없는 나를 발견했다고 하더라.
당시, 그렇게 죽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
잊어버릴 만 하면 누구네 집에서 연탄가스 마시고 누가 죽었단다 .... 하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난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고등학생들의 부모 마음은 어떻겠는가 ....
이 세상이 무너지는 듯 할거다.
이어서, 겁나는 것도 없어질 것이다...
자식이 죽었는데 뭐가 겁이날까 ?
이젠 여행 갈 때에도 일산화탄소감지기를 갖고 다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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