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 말

그 모든 것은 내책임이며 내 소명 ....

낙동대로263 2018. 12. 9. 09:25

                                


-----   연 (緣) 이란  -----

술마시며 맺은 친구는
술 끊으면 없어지고

돈으로 만든 친구는
돈 없으면 사라지고

모임 또한 탈퇴하면
그 인연 역시 끊어진다.

웃고 떠들고 놀다가도
홀연히 사라지는
신기루 같은 그 많은 친구들

나는 하늘에 별과 같고.
바다에 모래알 같이
많은 사람들과 가지가지 인연을
맺고 싶지는 않다.

그저 전화한통으로
안부를 물어주고
시간내서 식사 한번 하면서
서슴없이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좋은 인연을
맺고싶다

이 나이가 되어서야 알아차린 것
인연을 지키고 가꾸는 것도
내 곁에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것도
내 몫이며
내 소명인 것이다.


                                         --------- 가지산 -------------



'좋은 글 & 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빚 & 사람   (0) 2018.12.13
[스크랩] 나루토의 가르침  (0) 2018.12.09
우리 時代의 역설(逆說) - 제프 딕슨  (0) 2018.12.09
사과(謝過)에 사족(蛇足)은 필요 없다  (0) 2018.12.03
무하마드 알리의 명언  (0) 2018.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