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생존방법

프레퍼가 극복해야 할 7가지 문제

낙동대로263 2018. 6. 23. 23:06



세상이 요동칠 때면 사람들은 뒤늦게 프레핑(재난대비)에 갑자기 열을 올리다가,  위기가 지나고  평온해지는 듯 하면 어느새 긴장이 풀려 느슨해져 버린다. 

그러나 재난과 재앙은 예고없이 어느날 문득 닥치는 것. 예고된 위험은 이미 위기가 아니다. 평상시에 연습하고 미리미리 준비해두라. 그대가  주변으로부터 좋은 친구, 커뮤니티의 일원, 미더운 배우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따라서 그대의 프레핑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다면,  그대는 외로운 여행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수백만,수천만의 프레퍼들이 비슷한 처지에서 유사한 고민거리를 갖고있으며, 그대는 외로운 여행을 하는 그들중의 한사람일 것이다.

프레퍼의 강을 따라 여행하다보면 멋진 지류들을 만나게 된다. 예를 들면, 쇠를 가공하고 뜨게질, 전술적 훈련, 약초와 식용식물 채집, 물을 구하고 불을 피우는 법, 식물재배, 자연치유와 같은 것들이다. 이는 삶을 더욱 풍성하고 가치있게 해주는 동시에 자급자족이라는 궁극의 목적에 더 가까이 가도록 해준다.

모든 프레퍼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살펴보자. 

1.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프레퍼들은 앞날에 다가올 지 모를 그 무엇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있다. 그것이 바로 프레퍼들이 준비하는 이유가 된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들의 공포를 통제하지 못하고 굴복한다. 무서운 뉴스와 재난과 재앙에 관한 얘기를 듣고보면서 공포에 떨뿐, 뱀앞에 마주한 쥐처럼 몸이 굳어진 채로 달아나지도 못하고 꼼짝하지 못할 뿐이다.

프레퍼는 두려움을 통제하는 법을 공부해야 하며,  더 나아가 오히려 공포를 의미있는 행동을 촉구하는 자극으로 활용해야 한다. 지나친 공포가 그대를 삼키지 않도록 하라. 

만약 그대가 평소 너무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되도록 재난,재앙,범죄뉴스를 피하거나 1 주일에 한번씩만 접하도록 하라. 괜시리 걱정에 싸여 시간을 낭비하거나 값비싼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2. 항상 덜 준비된 듯한 느낌 

준비에 있어서 가장 골치아픈 비밀은, 해도해도 끝이 없어서 완벽하게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자 이정도면 됐다' 하고 자신의 준비에 대해 자신있어 할 시점이 있을 수 있지만, 결국 또 준비할 것이 더 생기게 된다.  모든 상황에 대해 다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미처 대비하지 못한 특별한 상황이 더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렇듯 한없이 준비해야 하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중도에 프레핑을 포기하게 된다.

이게 왠 낭비람..! 

만약 이런 생각이 든다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고 이뤄놓고 공부했는지를 되돌아보라.  얼마나 많은 대비품을 갈무리해두었고 대응방법(서바이벌)에 대해 익히고 공부했는 지를 깨달으면 스스로 뿌듯해 질 것이다. 

그리고 현재로도 대부분의 일반적인 재난,재앙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대비품(생존물품)과 지식(생존술)을 갖추고 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라.

3. 자기에 대한 회의

아마 프레퍼들 보다 더 자기회의에 빠지기 쉬운 그룹은 없을 것이다.  집안의 가장으로서, 어떤 위기가 닥쳤을 때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킬 능력이 있는 지에 대한 스스로 자문해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대단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위기상황에 한번도 놓여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막상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 스스로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걱정하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음....때로는 잘 해결할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최소한, 프레핑을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는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비상상황 발생시의 대처계획(emergency plan), 상당량의 비축품, 대피경로, 간단한 생존테크닉을 갖추고 있고 , 전기,가스 없는 상황에서의 각종 대응법을 알고 있는 그대는, 프레핑을 전혀 하지 않은 일반인들보다 몇백배 더 훌륭하게 상황에 대처해 나갈 수 있다.

4. 고립과 비밀유지

불행하게도 프레핑에는 다음과 같은 격언이 회자된다.

사람들이 그대가 프레퍼인 것을 알게 되면,  다음처럼 바보같은 말을 한다. 

 “네가 둠스데이 프레퍼 중 하나니 ? ” 

 “재앙이 발생하면 니네 집으로 갈께”

누군가 한사람이 당신이 프레퍼인 것을 발견하게 되면 곧바로 수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그 다음부터는 좀 다른 시선으로 그대를 바라보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 약간 이상한 놈' 이라고 소문나서 승진에서 불리해 질수도 있다.

그러나 진정으로 가장 큰 문제점은,  비상상황이 발생됐을 때, 그들이 모두 그대 집으로 달려오는 것이다. 

빌고 애걸하는, 주변사람들을 되돌려보내야 하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도 없을 것이다. 차라리 그들이 처음부터 아무 것도 모르고 있을 때가 훨씬 더 나을 것이다.

일정한 정도의 거리를 두고 프레핑의 비밀을 엄수하는 것이, 외로울 수는 있지만 훨씬 더 나은 선택이다.

what to do if people find out you’re a prepper.

프레퍼인 것이 발각됐을 때 취할 수 있는 7 가지 대처방법

http://cafe.naver.com/survivalist/82187


5. 더 잘 준비된 다른 프레퍼에 대한 질투 

누군가가 식량,물, 에어필터, 온갖 대비품, 몇겹의 방호벽과 출입문을 갖춘 대피용 벙커를 가지고 있다면 이를 부러워하고 시기하지 않을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다.

프레퍼들 중에는 그대보다 더 잘 준비해 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프레핑의 정도차이가 곧 삶과 죽음을 갈라놓을 수 있다. 

프레핑의 방법이 잘못됐거나 뭔가 결점이 있었을 경우에, 그 결과가 가족을 지키는 데 큰 차이로 나타날 수 있다.

나보다 더 잘 준비된 프레퍼를 질투하지 말고 다음과 같이 마음 먹어라.

 프레퍼가 많으면 많을수록, 또 그들이 더 잘 준비해둘수록, 우리 사회는 위기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다.

 만약 그대가 이 세상에서 노아처럼 유일한 프레퍼라고 한다면, 재앙이 발생했을 때 다시 평상으로 돌아오기 까지 수십년이상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프레핑을 했다면, 짧은 기간안에 평상으로 빠르게 돌아올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대보다 잘 준비한 사람을 본다는 것은 질투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더 다행스럽고 좋은 일인 것이다. 

6. 돈이 부족하다

사람마다 소득수준이 다르다. 그리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돈을 쓰고 남는 돈으로 프레핑을 하는 것이 현실이다.그러니 어느 누가 여유롭게 물품을 잔뜩 쟁여놓을 수 있겠는가 ?    

서바이벌리스트 카페에서 판매하는 생존,프레핑용품들을 매주 또는 매달 조금씩 차례차례 장만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다행스럽게도 서바이벌 스킬을 배우고 익히는 데는 돈이 별로 들지 않는다. 


7. 이해받지 못함

프레퍼가 직면하는 가장 큰 어려움은 배우자나 자녀들로부터 이해를 구하는 일이다. 가족은 프레퍼를 구속하는 굴레이며 넘어서야 할 장애물이다. 가족중에 그대의 프레핑을 양해해주지 않는 이가 있다면, 프레핑은  참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이를 극복하려면, 프레퍼 커뮤니티 (서바 카페^^) 의 일원이 되어서 정보와 지식을 교환하라. 프레핑과 자급자족, 위기대응법,생존테크닉에 대해 정보와 경험을 교환하라. 

심리적으로 동류의식을 갖게되고 자극받고 동기부여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