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풀숲에서 작은 애벌레 한 마리를 보았다.
가을이 다 되어 가는데 너는 아직 나비가 못 되었구나 ... 어쩜 나랑 그렇게 닮았니 ....
애벌레를 가만히 들어서 더 깊은 풀 속으로 옮겨주었다...
가서 어서 나비가 되어라 ...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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