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물 & 식량

재난 대비용 연료

낙동대로263 2017. 8. 5. 18:03



큰재난이나 전쟁위기로 시국이 불안해지면 비상시를 대비해서 쌀과 생수 , 부탄가스들을 사게됩니다

그러나 부탄가스버너는 사용이 쉽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고 또 사용시간이나 열량이 많이 낮습니다

한통으로 고기한두번 구어먹으면 바닥이죠

휴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또하나의 생각지 못한 문제가 바로 위험성입니다

여름철에 캠핑장등에서 부탄가스버너 폭발 뉴스가 간간히 들리는데 사실 위험한거죠

또하나 비상용으로 실내에 많이 쌓아놓으면 이것도 좀 위험합니다 화재시에 폭발해 피해를 더 키울수 있고

또 평상시에도 미세하게 가스가 샙니다 

그래서 한 삼사년된거 무게를 재보면 새것보다 10%정도 낮게 측정됩니다 가스가 샌거죠


비상시를 대비해서 집에서 준비할 연료로 뭐가  좋을까 그간 많이 고민하고 사용도 해봤습니다

장작화로, 가스버너, 휘발유버너, 고체연료, 석유곤로, 연탄난로, 태양광조리기, 전기포트등 그간 직접 많이 써봤습니다


그리고 그나마 집에 많이 보관해도 안전하고 화력좋고 깔끔한것을 추천해드렸었는데 바로 대용량 고체연료캔입니다 

고체연료하면 보통 참치캔만한것만 생각하시지만 페인트 깡통만한 대용량도 있습니다 용량대가격비도 더 좋죠


책에도 3킬로짜리 캔에 라면올려놓고 끓여먹는것 사진도 있죠

요즘 시국이 어수선해서 이번에 추가로 한박스 더 구입했습니다


3킬로 한통에 9천원-만원사이인데 요번 즈나님이 싼곳을 알려줘서 여기서 구매했습니다

6통 한박스에 4만원 개당 7천원이 안되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http://shopping.interpark.com/product/productInfo.do?prdNo=4970028270&dispNo=016001




정식명칭은 고체 알콜연료라고합니다

보통 야외 부페등에서 데우는 용도로 씁니다





캔에 뚜껑으로 단단히 밀봉되어 있어서 드라이버가 필요하지만 

반면 또 그만큼 보관성이 좋고 더운데 두어도 크게 휘발되지 않아 안전하다는 장점이...




열어보면 이렇게 헤어젤같은 고체알콜이 들어 있습니다

통을 기울이니 흘러내릴려하고 죽처럼 걸죽하네요

몇년전에 산건 왁스처럼 더 단단한거였는데 이건 고체알콜이라 유동성이 좀 있습니다

뭐가 좋은지...

이걸 덜어다 써도 되고 여기다 그냥 불붙여도 됩니다 위에 그릇만 두면 물을 끓이거나 요리할수 있습니다





++ 이건 겔 또는 젤 (Gel) 연료 ++

화력은 고체연료에 비해 약간 약하고 수명이 짧지만 완전연소하기 때문에 냄새가 전혀 없음






++ 이건 고체연료 ++

고체알콜연료는 가연성고체로 제2류위험물 이며 위험3등급 위험물 입니다.
위험물로 "화기주의" 표기를 하여야합니다.
고체알콜연료의 주성분이 메탄올이므로 유독성물질이기에 먹거나, 호흡으로 흡입하면 안됩니다.








이위에 가스레인지 받침대를 올려놓으니 딱 맞더군요 

때문에 바로 어떤 그릇이든 올려서 물끓이기, 요리를 쉽게 할수 있습니다






불이 올라오는게 보이죠




화력이 강해서 금방 물이 끓습니다

단점은 화력을 조절할수 없다는건데 처음 물끓일때만 쓰고 어느정도 올라가면 빼서 가스버너위에 올려서 밥 뜸을 들이는 식으로 겸용하면 딱 좋습니다

불 끌 때도 뚜껑만 그냥 올려놓으면 바로 꺼집니다


보관도 쉽고 용량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고 화력도 쎄고 여러모로 비상시를 대비해 가정용으로 괜찮은 비상연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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