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생존방법

일반 가정의 전쟁 대비책....

낙동대로263 2017. 7. 31. 20:56



올해는 북한과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쟁이 날지 안날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쟁의 가능성을 매우 희박하게 보고 있습니다만 ,,,

희박하니까 아무 걱정 하지 말라고 하기에는 좀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난다면 한국이나 북한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일어날 겁니다.

한국도 북한도 절대 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한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전쟁이 나면 다시 일어날 여력이 없습니다.

이 위치에 왔기에 간신히 유지하는 것이지 여기서 떨어지면 떨어진 위치에서 아주 오랜 기간 성장하지 못합니다.

가지고 있는게 별로 없어서 성장 동력이 부족하거든요.

막말로 정장 입은 신사가 거지랑 싸우면 어떻게 이겨도 손해만 나지 이익은 없죠.




북한은 그 끝이 뭐가 되던 지금의 지도층과 권력 핵심층은 끝장 납니다.
그냥 몰락하는 정도는 매우 낙관적인 상황이고 대부분 죽어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반백년을 억눌리고 살아온 사람들이 압제가 없어지면 압제의 기간만큼 더 크게 폭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북한 정권이 그걸 모를리가 없고 그래서 전쟁은 북한 정권이 더 두려워 할 겁니다.

그럼 전쟁은 없는가 인데 글쎄요.........

백프로 장담을 못해서 저도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슬프지만 남북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뭘 해도 무력하니 멍 때리고 있는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전쟁이던 천재지변이던 그때도 사람사는 세상이고 사실 핵전쟁이 나더라도 한국 사람 몰상 당하지 않습니다.
저는 전쟁 자체 보다도 전쟁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그런 스트레스는 약간의 준비로 완화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실제 상황이 터지면 그 약간의 준비가 나와 가족의 생명과 존엄을 지켜주는 구명줄이 됩니다.

그래서 약간의 준비에 대한 얘기를 오늘 하려고 합니다.




식수를 준비하세요.

물은 아무리 많아도 부족합니다.
단 전쟁나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스는 끊어져도 물은 공급됩니다.

그 물의 질은 어떨지 몰라도 수도 틀면 물은 나올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우리에게는 락스가 있습니다.


락스 1리터에 거의 2000리터의 물을 소독 가능합니다. 그리고 식재료 소독에도 탁월 합니다.
유한락스 레귤러 같은 제품으로 서너병 사서 선입선출 방식으로 쓰시면 됩니다.

좀더 디테일한 정수, 소독이 궁금하시면 제가 가상 일기 게시판에 쓰는 소설 준비하는 자를 참조 하세요.
일단 보통 사람들이 사용 가능한 대부분의 정수, 소독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생수 2리터 짜리로 240리터가 6만원이고 정수기 첫번째 필터인 세디먼트 필터와 두번째 필터인 프리 카본 필터 두어개씩 구매하세요. 필터값 쌉니다.
생수와 필터 합쳐서 십만원 안쪽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다음은 식량입니다.

그냥 쌀 좀 더 사세요. 35만원이면 쌀 200kg 사고도 남습니다.

거기에 설탕 100kg이면 절대 15만원이 넘지 않싑니다.

전쟁 난다고 쌀 못 구하지 않습니다. 전쟁 중이라고 하더라도 무역 못하지 않고 북한이나 중국이 핵은 날릴 수 있어도 재해권은 장악 못합니다.

해군력이라는게 굉장히 솔직한 군사력이라서 갑자기 증강도 불가능하고 기적적인 전술로 상대를 이기는 방법도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건 몰라도 쌀은 일종의 전략 물자라서 최소한 전국민이 일년 이상 먹을건 있습니다.

그래도 아무 준비없이 휩쓸려서 비싸게 쌀사먹는 피하자는 의미로 준비하라고 말씀드리는 거죠.




쌀이 현금이라면 설탕은 부동산 입니다.

상황 터지면 굉장히 값이 오를거고 쌀 때 그정도 사 놓는건 큰 낭비는 아니죠.


하여간 쌀과 설탕은 적당히 비축하세요.

거기에 밥만 먹고 살기 싫다고 하시면 땅콩버터와 시리 마리아 같은 외국계 과자라도 준비하세요.

땅콩버터는 100g에 거의 600 칼로리에 가까운 열량을 가지고 있고 단백질과 지방 여러 비타민 및 미네랄이 들어가 있습니다.

거기에 탄수화물인 비스켓을 같이 먹으면 한끼로 충분합니다.


저희 동네 마트에 시리 마리아라는 천원짜리 소프트 비스켓이 있는데 이게 가격대 성능비가 좋더군요.

200g에 888 칼로리인데 땅콩버터 발라먹으면 성인 남성이라도 100g 먹으면 한끼 충분합니다.

비스켓이야 비슷한거 알아서 구매 하시면 되고 제가 제품명을 언급한건 그냥 구매 기준 드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글에서 언급하는 어떤 업체나 제품도 저하고 일절 관계 없습니다.


그냥 땅콩버터나 몇 통 사 놓으세요.

상온에서 오래 보관 가능합니다. 그것만으로 가치는 충분합니다.

나머지 단백질은 참치캔, 꽁치캔, 닭고기 섞인 저가 스팸, 북어나 북어포, 마른 오징어 같은걸로 적당히 준비 하시면 됩니다.

절대 하나의 보존식으로 몰빵 하지 마세요.

전쟁 나도 입맛이 바뀌는게 아니니까요.




그럼 에너지로 넘어 갑니다.

디젤이나 휘발유 전용 보관통 구하셔서 100리터 이상 보관하세요.

많아 보여도 선입 선출 방식으로 쓰시면 보관 기간 신경 안쓰셔도 되고 석유는 전략 물자 중에서도 강력하게 통제하는 물자라서 전시에는 돈주고도 구하기 힘든 시기가 올 겁니다.


어차피 계속 소비하니까 전혀 아까울 것도 없고요.

난방 취사는... 이게 좀 난감한데 조리용 부탄가스는 15개 정도 비축하셔서 중간중간 집에서 고기라도 구워드시면서 선입선출이 최선입니다.
그리고 확실히 뭔가가 일어났다면 미리 LPG가스 가게 위치 알아 두셔서 최소한 한 통은 구하셔야 됩니다.
일단 구하시면 몇개월은 마나님께 이쁨 받으실 겁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도물은 전시에도 공급될 가능성이 높지만 도시가스는 지역과 상황에 따라서 끊기거나 제한 공급될 가능성 충분합니다.

전쟁 끝날 때까지 가스 공급이 원할하더라도 기껏해야 십만원도 안되는 돈 손해보는 거고 가스 공급이 제한되면 삶의 질이 달라지는 선택이 될겁니다.




다음은 위생과 의료 입니다.

25ml짜리 포비돈 30개,

유한락스 레귤러 최소 서너병 정도에 김장 봉투 비닐 같은 크고 질긴 비닐과 진통제나 기타 일반 의약품은 각자 사정에 맞게 준비 하세요. 그리고 바셀린도 꼭 서너개 이상 준비하세요.


사실 락스와 바셀린은 지금 쓰는 이 글보다 설명 할게 많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저 포비돈, 락스, 바셀린은 제가 말씀드린 양을 구매 하셔도 몇 만원 안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자원을 구매 하시는데 백만원이면 충분합니다.

그것도 한번에 다 구매 하실 필요 없고 한 반년 혹은 서너달에 걸쳐서 구매 하시면 한달에 절대 삼십만원 이상 지출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소비재라서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그냥 자산으로 남는거죠. 돈 없어서 대비를 못하는게 아닙니다.


시간을 투자하세요. 그리고 마음의 평화를 찾으세요.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미리 적당히 준비해 두면 일이 터지면 담담하게 맞서게 됩니다.

그리고 덤으로 평상시 마음의 평화를 가지게 됩니다.

제가 아주 구체적으로 량과 액수를 적시한건 준비하는데 돈이 많이 드는게 아니라는걸 말하고 싶었고 위의 자원들은 어떤 장기적 재난에도 공통적으로 필요한 자원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