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크로메틱

크로매틱 하모니카의 장점

낙동대로263 2016. 4. 30. 21:59



하모니카를 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  크로매틱이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크로매틱의 장점을 생각해 보았다


1.. 크로매틱은 반음계 연주가 자유로와서 ....

     트레몰로 처럼 온음계와 반음계 하모니카 2 개를 잡고 연주할 필요가 없어서 긴장도가 낮다.


2.. 트레몰로는 고음부와 저음부는 음계배열이 섞여있어서 음정 틀리기 십상이지만,,,

     크로매틱은 음계배열이 정상적이라서 한결 낫다.


3.. 트레몰로는 한 구멍에서 하나의 음계를 처리하기에 길이가 길지만 ,,,

     크로매틱은 한 구멍에서 2 개의 음계를 처리하니 길이가 짧아서 편하다...


4.. 크로매틱은 하나만 있으면 된다.  C-major 로 A-minor 도 연주가 가능하다. 

     악보 보는 연습과 음악적 감각만 약간 익히면 된다.

    



하지만 크로매틱도 단점이 있다.


1.. 가격이 더럽게 비싸다.  동일등급 트레몰로의 두배 가격으로 보면 된다.

     그래서 고장나거나 탈 날라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

2.. 따뜻하게 데워야 제대로 된 소리가 나기에 겨울에는 참 난감하다.

     하지만 따시하게 데운 후의 소리는 아주 괜찮다.




그러면 크로매틱을 어렵다고 하는 이유는 뭘까 ?

대부분의 사람들이 트레몰로를 먼저 접하기 때문이다. 이유는 그것 뿐이다.


만일, 크로매틱을 먼저 접한 사람이 나중에 트레몰로를 배운다면 ....

트레몰로를 먼저 배우고 크로매틱을 하는 경우보다 훨씬 더 더 더 더 어렵다.


왜냐고 ??

트레몰로는 구멍숫자가 많아서 음정 찾기가 어렵고 ...

저음부와 고음부는 음계가 섞여있어서 익숙해 지기 전 까지는 상당히 많이 틀린다. 

3도 화음 , 5도 화음 , 8도 화음을 익혀야 하고

주법도 베이스 , 비브라토 , 트레몰로  등등 여러가지가 있다.. 

그 주법 내에서의 변주법도 좀 많나 ? .. 잘 써먹지도 않는 주법들인데 말이다..


크로매틱 ?  그런 것 없다.  악보대로 음정만 잘 찾아서 불면 끝이다.. 

연습하면 벤딩도 잘 된다...  비싼 하모니카 리드 망가질라 걱정이 되어 자주 못해서 그렇지만....


이 말은 크로매틱을 어느 정도 해 본 분이라면 잘 이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