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20. 가포 친수공원 캠핑장

 

 

외국에 나가서 일하는 친구가 휴가차 귀국했다..

 

같이 캠핑을 갔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가포 친수공원 캠핑장에 갔다.

자그마하고 아담한 곳이었다.. 

 

한 달 전에 구경 갔을 때에는 2 만원이더니 이젠 22 천원이다..  그 새 10% 가 올랐다.

수세식 화장실,,  개수대,,  따뜻한 물이 나오는 샤워장이 있었다...

데크 방식이 주류였고,,  맨 땅은 2 군데인가 ?  있었다.

밤에는 길고양이들이 많이 다녔다 ...  고양이들은 못 먹어서 그런지 ??  어려서 그런지 ??   체구가 작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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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27 (화) .....

오늘 장비를 정리하다가 ...  가스버너 두개가 아무리 찾아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적재함의 공구박스 속에 들어있는 장비들을 모조리 들어내고 찾아도 없다..

 

이게 어디 갔지 ?  

난 야외장비는 정비하거나 , 계절적으로 사용하지 않게 되었거나 , 세척할 일이 없는 이상 집에 갖고 들어가지 않는데 ??

이거 ...  캠핑장에 두고 왔나 ??  전부 집어넣었는데 ???? ... 

 

새로 구입해야 하나 ?? 

좀 더 찾아보고 없으면 구입해야 할 수 밖에 없네 ...  Top & Top 것이 싸고 좋던데 그걸 구입해야겠다 ...  니미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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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29 (목)

마지막으로 가스버너를 찾아 보려고 적재함 공구박스의 장비를 전부 들어내고 다시 찾았다.

장비를 분류해서  넣어둔 가방 하나하나 전부 열어서 찾았더니 ,,,  전혀 엉뚱한 곳에 두개가 전부 있었다.

아이구 ...  다행이다 ....  이것들은 거의 10년 째 사용하던 것이라서 정이 든 것이었는데 ...

구매 주문했으면 약 4만원 날릴 뻔 했다..

요즘 들어 내가 한 짓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큰 일이다..

전부 눈 앞에 진열 해두고 눈에 보여야 있다는 것을 알겠으니 ...  이거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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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구축 ...

어반 2인용 텐트와 작은 타프로 끝 ...  간단해서 좋다. 

 

 

 

 

주력버너로 사용한 가스버너 ...

지웍스 받침대를 사용하니 약간은 안정감이 있었는데 .. 

받침대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다.

 

 

 

역시 주력버너로 사용한 MSR 의 리엑터 2.5 모델 ..

화기의 집중과 손실 방지 시스템으로 물은 엄청나게 빨리 끓는데 ,,

가스 소모량은 많다..  역시나 가스 사용 절대량이 많다는 결론이다.

 

 

 

밥 달라고 나타난 길고양이 ...

명지에서 사 간 전어회를 주니 잘도 먹었다..

지척 까지 와서 안심하고 먹고있다.

엉덩이를 땅에 붙이고 먹는 것은 안심했다는 증거이다..

 

 

 

안 간다 ... 

더 내놓으란다...

 

 

 

안 줬다...

계속 버티고 있다 ...

 

 

 

밤이 와서 불을 켜고 .... 

 

 

 

 

 

눈 앞에 펼쳐진 캠핑장 전경 ...

아무도 없고 우리 뿐이다..

평일이니 그럴 만도 하지...

 

 

 

 

 

 

 

 

 

토요토미 석유난로를 켰다.

켜고 안 켜고의 차이가 크다..

이제 겨울이 코 앞에 왔으니 그럴만도 하지....

 

 

 

떠오르는 아침해 .. 

동쪽이 저 쪽인가 보다 .. 우린 남향 자리 잘 잡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