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R 리엑터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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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리엑터를 사주었다.

무려 2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의 장비인데 ...  

일반적인 가솔린 버너 2 개 가격인데 ...  개봉하고 점화해 본 소감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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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9.수. 작성

그 동안 이 비싼 놈을 사용해 본 결과, 용도가 물 끓이는 것 외에는 없다.

외국사람의 용도는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 우리나라 사람의 스타일에는 맞지 않다.

커피 타 먹을 물 끓이는 용도 외에는 쓴 적이 없다.

돈만 비싼 엉터리 라는 것이 내 결론이다.

즉 ,,, 국산 만원 짜리 스텐주전자 보다 못하다.

신품은 물론이고 중고도 절대 사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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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의 상태 ...   뭐 멀쩡하다. 돈이 얼마짜리인데 ...

용량은 1.7 리터 이고 0.5 리터를 1.5 분에 끓인다 ...  그런 글이 적혀있다. 

 

 

 

대충 읽어보니 뭔 뜻인지 알만하다..

당연히 온 갖 자랑과 간단한 사용 요령이다.

 

 

 

 

끄집어 내면 이런 물건이 나온다.

뭔 경고가 많다 ...  경고가 많은 물건은 조심스러워진다.

 

 

 

 

열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한 설계를 했다는 코펠 밑바닥.....

가만히 들여다 보니 열기 손실은 적겠다는 생각이 든다.

화력이 코펠 밑바닥을 통해서 옆으로만 빠져 나가게 만들어졌으니 당연히 그럴 것 같다.

 

 

 

이게 리엑터의 메인 스토브이다.

뭔 신기술로 만들어졌는지는 몰라도 너무 간단하다.

열 차단장치가 내장되어 있고, 과열되어 그 장치가 작동해서 스토브 불이 꺼지면

반드시 A/S 센타에 보내서 정비하라는 경고문구가 있던데 ....

그 차단장치라는 것이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 를 생각해 보니....

300도 정도에 녹는 납을 이용한 장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솔린 버너도 똑 같지는 않지만 ,,  비슷한 장치가 있으니 말이다.

과열되면 납이 녹아서 가스 출구를 막아버리는 것이 틀림 없을거다.

 

 

 

이건 뚜껑을 코펠에 장착하는 간단한 설계..

저 쪼꼬만 금속 공 같은 놈 떨어지면 곤란하겠는데 ...

 

 

 

가스통에 뱅뱅 돌려서 끼우면 된다.

가스통에 끼우기 전에 리엑터 오른쪽의 빨간 놉을 잠가야 가스가 새지 않는다.

 

 

 

점화하면 이렇게 된다..

제법 뜨겁다..  가스사용량이 많겠다..

제조사에서는 가스 효율을 극대화한 설계라고 했는데 ...

그건 어디 까지나 설계 기준의 문제...

소비자의 입장에서의 가스 사용 절대치는 분명히 높을 것 같다.

이 정도 열량이라면 230 짜리 가스로 1 시간 갈랑가 ??

 

 

 

이렇게 코펠을 올리면 된다...

물을 끓이거나,,  재료를 물에 삶는 요리를 하기에는 아주 좋은 장비로 판단된다.

 

 

 

다 쓰고 나서는 스토브를 이렇게 코펠 밑바닥에 깔고 .....

이 때, 코펠 바닥에 반드시 부드러운 천조각 하나를 까는게 좋을 것 같다.

그래야 코펠의 코팅이 긁히지 않을 것 같다... 

 

 

 

스토브 위에 가스 230 짜리를 얹으면 된다.

그런데...  이게 잘 맞아야 뚜깡이 잘 닫힌다...

가스의 꼭지와 뚜껑의 꼭지를 잘 맞추지 않으면 뚜껑이 저대로 닫히지 않더라.

 

 

 

 

이렇게 천 케이스에 넣으면 끝인데 ....

내가 구입하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이 천쪼가리 케이스도 따로 판다는 말이 있던데,,  그거 참 더러운 상술같다.

20만원이 넘어가는 장비를 팔면서 이런 천쪼가리 케이스도 따로 사라고 ?

 

 

 

다음 야외 활동을 대비해서 위치로 ....

첫째야 고맙다...  잘 쓸께 ...  이런 고가 장비를 사주다니 ...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