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 시

정몽주와 이방원

낙동대로263 2015. 8. 12. 16:41

 

 

 

개인의 믿음이란 때로는 우스꽝스럽기 까지 하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정몽주선생의 단심가의 내용처럼, 개인의 신념은 신앙이나 사랑과도 많이 닮아있어 보인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하여 백년까지 누리리다

 

이방원의 시와 정몽주의 시는 아직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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