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예방,치료

열사병 증상과 예방수칙

낙동대로263 2015. 7.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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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이가 들면서 변해버린 신체기능이 있는데 ...   그게 체온조절기능이다.

체온조절기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떨어져 버렸다.

 

이게 뭔 소리냐면,,,

땀이 예전처럼 나지 않더라는 것이다.

 

덥거나 운동을 하면 올라가는 체온을 식히기 위해 땀을 배출하여 증발열로 급속히 체온을 식혀야 하는데,,,

난 예전에는 땀이 아무 이상없이 나더니마는, 이젠 땀이 많이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얼굴에서만 땀이 나고, 몸에서는 땀이 거의 나지를 않는다.

 

이러하니 ....

기온이 올라가거나 운동을 하여 체온이 올라가면 얼굴에서만 땀이 계속 나고 몸은 뽀송뽀송하다.

하지만, 열사병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서 무기력해 진다.

 

이거...  조심해야 할 일이다.

그래서 열사병 자료를 퍼와서 게시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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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 [ heat stroke ]

요약
40.5℃ 이상의 심부체온, 중추신경계 기능이상, 무한증이 특징인, 신체의 열발산 이상에 의해 나타난 고체온 상태
진료과응급의학과, 신장내과, 소화기내과
   관련 신체기관   중추 신경계 영향으로 인한 증상이 두드러지나 간, 콩팥, 근육 등 전신의 모든 장기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관련 질병열성 경련
관련 증상발열, 의식장애, 혼수, 황달, 설사, 출혈

 

 

정의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되거나, 더운 환경에서 작업, 운동 등을 시행하면서 신체의 열발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고체온 상태가 되면서 발생하는 신체 이상을 말한다.

고전적인 열사병의 정의는 40℃ 이상의 심부체온,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 무한증(땀이 나지 않는 것)의 세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무한증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고체온증과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을 보이는 환자는 열사병을 반드시 의심해야 하는데, 여러 장기를 손상시키는 응급 상황이므로 즉각적으로 처치하지 못하면 매우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원인

과도한 고온의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거나, 더운 상태에서 육체 노동이나 운동을 지속할 때 시상 하부에 위치한 인체의 체온 유지 중추가 그 기능을 잃게 되면 열사병으로 진행한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인체가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 시상하부 온도 조절장치와 관련된 온도 수용체에서 땀을 내고(발한), 피부의 모세혈관을 확장하며, 열생산을 감소시키고, 심박출량을 증가시키며, 호흡을 증가시키는 것과 같은 기전으로 열을 몸 밖으로 발산하여 체온을 정상적인 범위 내에서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보상 기전이 오랜 시간 지속되거나 한계를 벗어나면 시상하부 온도조절 중추가 기능을 잃게 되고, 인체는 체온을 외부로 발산하지 못해 중추신경, 근육, 간, 콩팥 등의 다양한 장기가 영향을 받게 된다. 젊은 층에 많이 발생하는 운동성 열사병과 노인층에 주로 발생하는 고전적 열사병으로 나누기도 하나, 증상과 치료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어 임상적으로 엄격히 구별하지는 않는다.

 

증상

열사병은 갑작스럽게 발현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개 의식 변화로 증상이 나타난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전조 증상이 수 분 혹은 수 시간 동안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전조 증상에는 무력감, 어지러움, 메슥거림(구역), 구토, 두통, 졸림, 혼동 상태, 근육 떨림, 운동 실조, 평형 장애, 신경질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일반적인 열사병의 증상은 40.5℃ 이상의 고열, 의식 장애, 덥고 건조한 피부 등으로 나타난다.

중추신경계는 고체온에 가장 취약한 신체 장기이다.

열사병의 초기에 의식 장애 등의 증상으로 발현하며, 헛소리를 하거나 혼수 상태에 빠지는 것이 특징적이지만, 괴상한 행동을 하거나 환각 상태를 보일 수도 있고, 근육 강직, 경련, 운동 실조 등의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소뇌대뇌에 비해 더욱 초기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중심을 잡지 못하거나 쓰러지는 증상이 초기에 나타날 수 있다.

땀이 나는 기능이 소실되어 뜨겁고 건조한 피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운동성 열사병에서는 땀이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대사성 산증을 보상하기 위한 인체 반응으로 얕고 빠른 호흡을 보이기도 한다.

병이 더 진행한 경우에는 인체의 혈액 응고 시스템에 장애를 일으켜 다양한 부위의 출혈(피부의 자반, 결막 출혈, 혈변, 흑색변, 각혈, 혈뇨 등)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고열은 간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열사병 발생 24~72시간 뒤에는 황달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혈당이 낮아지면서(저혈당) 손발 떨림, 의식 저하, 혼수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콩팥 기능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급성 신부전이 발생하여 소변량의 감소가 나타날 수 있고 장의 혈액 순환에 장애를 일으켜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진단

진단은 기본적으로 환자의 병력과 임상 증상에 근거하여 이루어지며, 유사한 다른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을 배제한 뒤에 결정된다.

열탈진(heat exhaustion)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 지속될 경우 열사병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열사병과 열탈진은 고온의 환경에 대한 인체 반응의 양 극단으로 볼 수 있다.

열사병은 중심체온(직장체온)이 40.5℃ 이상인 경우로 정의되나 병원에 오기까지의 응급 처치로 체온이 일부 낮아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40.5℃ 이하라고 하더라도 열사병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구강 체온이나 고막 체온은 환자의 중심체온을 반영할 수 없으므로 이를 통해 열사병을 진단할 수는 없으며, 환자 상태에 대한 추적 관찰의 지표로 사용할 수도 없다.   열사병을 배제하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다른 질환은 다음과 같다.

- 열사병 진단 시 배제되어야 할 기타 질환:


뇌출혈(CNS hemorrhage), 약물/독성 중독(Toxin/Drugs), 경련성 질환(Seizure), 악성 고체온증(Malignant hyperthermia), 항정신병약물악성증

후군(Neuroleptic malignant syndrome), 세로토닌 증후군(Serotonin syndrome), 갑상선 중독증(Thyroid storm)

 

 

검사

열사병을 진단하는 특이 검사는 없으며, 직장 체온이나 식도 체온 등으로 심부 체온을 측정하고, 기본적인 검사를 통해 열사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을 배제하게 된다.

다발성 장기 손상이 발생하므로 신기능 검사, 간효소 수치 측정, 갑상선 호르몬 검사, 심전도 검사, 뇌파 검사 등이 이용될 수 있다.

 

치료

가장 중요한 치료의 원칙은 즉각적인 냉각 요법이다.

환자의 체온을 가능한 한 빨리 낮추는 것이 질병의 악화를 줄이고 향후 예후를 좋게 할 수 있다.

환자의 의복을 제거하고 태양이나 열이 발생하는 환경에서 가능한 한 빨리, 멀리 이동시킨다.

젖은 수건이나 시트로 환자를 감싸고 찬 물을 그 위에 붓기도 한다.

의료 기관에서는 얼음물에 환자를 담그거나 냉각팬, 냉각 담요 등을 사용하기도 하며, 냉수를 이용한 위세척, 방광세척, 직장세척 등의 방법으로 심부 체온을 낮추기도 한다.

또한,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는 저혈압, 부정맥, 혈액 응고 장애, 신부전, 간부전 등에 대한 대증적 치료를 지속한다.

 

경과 / 합병증

열사병은 인체의 모든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빈도와 중증도는 외부 고온에 노출된 시간, 열의 정도, 전신 건강 상태 등에 의해 다양한 정도로 나타난다.   중추 신경계 합병증으로는 치매, 마비, 인격 변화 등이 생길 수 있고, 급성 신부전, 가로무늬근 융해증, 급성 간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 장기적 합병증은 남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방법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더운 환경에서 작업을 하거나 운동을 해야 할 경우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주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준다.

관련 기관으로부터 혹서 경보 등이 발령되었을 경우는 시원한 곳을 찾아 이동하고, 혼자 있을 때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

특히 노약자의 경우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에서 혼자 잠이 들거나 남겨지는 경우가 없도록 하며, 술을 마시고 그런 곳에 가지 않도록 한다.

 

생활 가이드

대개 혼자 생활하는 노인이나 에어컨 시설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 가정, 시설에 거주하는 노약자가 열 관련 질환에 취약하다.

기저 질환을 갖고 있거나 평소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도 열사병에 노출되기 쉽다.

환자가 열사병이 의심되면 빨리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벗긴 뒤, 찬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덮고 선풍기 등을 이용해 시원한 바람을 쏘이도록 해주며, 의식 저하 등이 동반된 경우에는 즉시 의료 기관으로 이송하도록 한다.

 

식이요법

열사병과 관련된 음식 섭취의 주의사항은 특별히 알려진 것은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열사병 [heat stroke]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