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이야기

어머니의 상태

낙동대로263 2014. 11. 11. 12:14

 

 

 

2014. 11. 6. 에 폐에 물이 차서 윕원한 어머니의 상태가 ....  호전이 안된다.

물을 다 뽑았음에도 계속 물이 차오르고 있고 ,,, 

폐에 물이 차기 이전의 상태와 비교해서 모든 생체 기능이 50% 이상 떨어진 것 같아서 의사에게 물었다.

 

나, 이 환자 장남인데요 ...  

내가 보기에 상태가 호전은 커녕 더 나빠진 것 같은데 ....  교수님 보기에 어떻습니까 ?

 

교수가 답했다... 

할머니의 경우, 병원에서 해 드릴 것이 별로 없습니다...  남은 기간은 1  개월 ? 길어야 2 개월 정도 같습니다....   라고 했다.

 

올해를 넘기기가 어렵다는 말이었다.

 

어머니, 당신은 이제 편히 쉬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모든 고뇌와 숙제는 이제는 전부 털어버리시고 편안히 가시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착찹하다.

이제 살아계신 어머니를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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