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펠이 하도 인기가 좋아서 궁금해서 하나 구입했다.
이걸 고안한 놈은 '모어스 코찬스키' 라는 부쉬 크래프트의 대가라고 하며,
그래서 인지 어떤지 .... 이 얄궂은 이 코펠의 인기가 좋고 하나 가지는 것을 대단한 자랑거리로 여긴단다.
그런데 ,,, 실물을 보고 또 직접 사용해 보니 ......
내 생각에는 이건 우리나라 백마 코펠보다 훨씬 못하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알루미늄인데 그 두께도 백마 보다 훨씬 얇아서 센 불에 얹으면 음식이 타거나 눌어버릴 확률이 아주 높다.
코팅도 '코팅' 이라는 말을 하기 민망할 정도로 별로다.. 이건 코팅이 아니라 그냥 아노다이징 정도에 불과하다.
이 놈은 백마의 우수한 코팅 수준에는 결코 미치지 못할 것 같다. 백마는 코팅이 어찌나 우수한지 설겆이도 아주 간단한데 ....
차이점을 말한다면, 부쉬포트는 강화 알루미늄이고 백마는 연질 알루미늄이라는 것.....
백마 보다 나은 점을 찾는다면 위에 걸린 핸들을 이용하여 모닥불 위에 걸어두고 조리를 할 수 있다는 정도 ??
내가 보기에는 그 외에는 백마보다 못한 점 뿐이다.
물을 끓여봤는데 ,,, 손잡이가 뜨거워져서 다루기가 불편하고 ----- 요즘에는 군용 캔틴컵도 손잡이는 단열처리가 되어있다 -----
뚜껑이 너무 꽉 맞아서 열기도 불편하다 ----- 꼭 한 손으로 본체를 누르고, 다른 손으로 뚜껑을 열어야 한다 -----
너무 얇아서 떨어뜨리면 쉽게 흠집이 날 것 같다 ----- 손가락으로 꾹 누르면 쑥 들어갈 것만 같다 -----
좋다고 하는 핸들은 귀찮기만 하다 ----- 핸들이 있어야 부쉬다운 맛이 난다지만 너무도 귀찮게스리 걸리적 거린다 -----
젠장맞을 .... 이거 결코 소문만큼 훌륭한 제품은 아니다.
가격이나 싸나 ? 얄궂은 이게 뭔 4 만원이나 한단 말이여 ?
되는대로 마구 쓰다가... 버리든지... 두레박으로 쓸까 ?? 뭔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지 생각해 봐야겠다...... 본전은 뽑아야지 ...
이 코펠에 관심 가졌던 분이 계시다면, 아예 그만두이소. 이거 소문만 무성할 뿐,, 돈 값 못합니다.
차라리 우리나라 백마 코펠이 훨씬 낫습니다...
백마도 오라지게 비싸다는 것 아시지요 ?? 그래도 백마는 돈 값은 합니다.... 백마는 정 붙여 쓰면 10 년도 쓴다구요..
'캠핑- 장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각측량으로 자기 위치 알아내기 (0) | 2014.12.03 |
---|---|
아쿠아탭스 (AQUATABS) 구입 (0) | 2014.10.22 |
우리나라 가 볼만한 여행지 50곳 (0) | 2014.10.06 |
솔로캠핑용 장비 목록 정리 (0) | 2014.09.24 |
솔로캠핑 준비 (0) | 2014.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