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장비

Mor's Bush Pot

낙동대로263 2014. 10. 22. 12:22

 

 

이 코펠이 하도 인기가 좋아서 궁금해서 하나 구입했다.

 

이걸 고안한 놈은 '모어스 코찬스키' 라는 부쉬 크래프트의 대가라고 하며,

그래서 인지 어떤지 .... 이 얄궂은 이 코펠의 인기가 좋고 하나 가지는 것을 대단한 자랑거리로 여긴단다.

 

그런데 ,,,  실물을 보고 또 직접 사용해 보니 ......

 

내 생각에는 이건 우리나라 백마 코펠보다 훨씬 못하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알루미늄인데 그 두께도 백마 보다 훨씬 얇아서 센 불에 얹으면 음식이 타거나 눌어버릴 확률이 아주 높다.

코팅도 '코팅' 이라는 말을 하기 민망할 정도로 별로다.. 이건 코팅이 아니라 그냥 아노다이징 정도에 불과하다. 

이 놈은 백마의 우수한 코팅 수준에는 결코 미치지 못할 것 같다.   백마는 코팅이 어찌나 우수한지 설겆이도 아주 간단한데 ....

차이점을 말한다면, 부쉬포트는 강화 알루미늄이고 백마는 연질 알루미늄이라는 것.....

 

백마 보다 나은 점을 찾는다면 위에 걸린 핸들을 이용하여 모닥불 위에 걸어두고 조리를 할 수 있다는 정도 ??

내가 보기에는 그 외에는 백마보다 못한 점 뿐이다.

 

물을 끓여봤는데 ,,,  손잡이가 뜨거워져서 다루기가 불편하고   ----- 요즘에는 군용 캔틴컵도 손잡이는 단열처리가 되어있다 -----

뚜껑이 너무 꽉 맞아서 열기도 불편하다   ----- 꼭 한 손으로 본체를 누르고, 다른 손으로 뚜껑을 열어야 한다 -----

너무 얇아서 떨어뜨리면 쉽게 흠집이 날 것 같다   ----- 손가락으로 꾹 누르면 쑥 들어갈 것만 같다 -----

좋다고 하는 핸들은 귀찮기만 하다  ----- 핸들이 있어야 부쉬다운 맛이 난다지만 너무도 귀찮게스리  걸리적 거린다 -----

 

젠장맞을 ....  이거 결코 소문만큼 훌륭한 제품은 아니다.

가격이나 싸나 ?    얄궂은 이게 뭔 4 만원이나 한단 말이여 ?

되는대로 마구 쓰다가... 버리든지... 두레박으로 쓸까 ??  뭔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지 생각해 봐야겠다......  본전은 뽑아야지 ...

 

이 코펠에 관심 가졌던 분이 계시다면, 아예 그만두이소.  이거 소문만 무성할 뿐,,  돈 값 못합니다.

차라리 우리나라 백마 코펠이 훨씬 낫습니다... 

백마도 오라지게 비싸다는 것 아시지요 ??  그래도 백마는 돈 값은 합니다....  백마는 정 붙여 쓰면 10 년도 쓴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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