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함 4주기
잔인한 달 4월을 며칠 앞두고
4년 전 어느 찬 바람 부는 밤에 한 순간에
46명의 피끓는 젊은이 비명에 간 저들이
하늘나라에서 조용히 편안히 두 눈 감고 있을까
전에 서해교전에서 희생한 유족이 죄인인 양 숨어 살다
조국을 등지고 울며 외국으로 이민간 분 있었는데
어쩐 일인지 우리의 역사교과서에는 천안함사태가 한 마디도 언급없다니
그래도 오늘은 저들의 희생을 기리고 전국에서 추모의 행렬이 줄을 잇건만
아직도 살아 돌아올 것 같다는 엄마는
수없이 기~인 밤을 눈물로 지새웠으리
저들의 꿈과 소망은 오직 평화통일 뿐
---- 2014년 3월 26일 '천안함 4주기를 맞아 비명에 간 저들을 기리며' 푸른 돌(靑石) ----
---------------------------------------------------
천안함이 피습 당해 침몰할 당시, 내가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말하기를 '이거 날조된거다' 라고 했었다.
난 그 자리에서 그 사람과 결별했다.
아직도 천안함 피습을 그런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하더라... 빨갱이 새끼들 ... 처발라 죽일 새끼들 ...
그 사람들은 내 앞에서는 그런 말 하지마라.
상대가 누구든지 듣고 그냥 돌아서지 않을 것이니 ....
--------------------------------------------------
'현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민등록번호 수집 법정주의 (0) | 2014.04.17 |
---|---|
아파트 공고문 (0) | 2014.03.30 |
스맛뽄 오타 모음 (0) | 2014.03.27 |
1.21. 무장공비 침투사건 전말 (0) | 2014.02.27 |
삼호 쥬얼리호 납치 소말리아 해적 근황 (0) | 2014.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