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식재료를 산더미 처럼 가지고 오는 양반들 .... 결국 요리해서 남들 다 주고 지출을 아까워 하더라..
왜 이렇게 많이 가져왔냐고 물으니, 그냥 마트에서 손에 잡혀서 ... 라더라.
캠핑장에 가면 한두팀은 이렇다.
2.. 어마어마한 장비를 갖고 오는 양반들 ... 행여나 ? 하는 생각으로 온갖 상황에 대처할 장비를 모조리 싣고 오지만 ...
자연의 변덕을 즐길 줄 모르고 , 막으려고만 하니까 이렇겠지.
스스로는 많이 갖고 온다고 생각을 하지 않더라.. 다 필요하다 하더라
3.. 싸우는 양반들 ... 특히 부부싸움 하는 양반들은 기가 막히더구만
야간에는 소곤거리는 소리도 다 들리는데 .... 하물며 싸우는 소리야 ... 망신스럽게...
더구나 남자가 여자를 뚜두리 패서 다음 날 아침, 여자는 눈탱이가 퍼렇고 ... 기가 차서....
10년 캠핑 경력에 이런 경우를 두 번인가 봤다.
4.. 고주망태가 되는 양반들 ... 다음 날 정오 가까운 시간에 일어나서 헤매다가 저녁에 겨우 짐 챙겨서 ....
이런 부류들 근처에 자리 잡으면 참말로 골치 아프다. 짜증 유발 원인 제공자이다.
결국 누군가가 가서 '잠 좀 잡시다' 해야 그만둔다.
잠 좀 잡시다 라는 말에 싸움이 나는 경우도 있다는데, 난 그런 경우는 아직 못 봤다.
5.. 발전기 갖고 오는 양반들 ... 꼭 밤이 되면 가동하니 문제가 되는데,,,,,
양식이 있는 양반들은 10시 경 정도에 끄는데, 초보는 도대체 끌 줄을 모른다.
가만히 보면 초보는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고 있거나, 영화를 보더라 ...
결국 '발전기 이제 끄면 안되겠소 ?' 라는 소리를 듣고 끈다.
예전에 경남 창녕 모 처에서 끄라는 말을 듣고도 안 끈 다음 날 아침,
누군가가 발전기 연료를 모조리 쏟아버린 경우도 봤다. ㅋㅋㅋ ....
차라리 자동차용 12v 배터리가 나을텐데 ....
6.. 쓰레기 버리고 도망가는 양반들 ... 몇 번 봤다. 대체로 술먹고 시끄러운 종족들이 잘 그러더라.
버린 쓰레기 잘 뒤지면 고가의 장비나 도구를 버린 경우도 있다.
아마도 버릴려고 버린게 아니고 알콜 과다섭취 후유증 때문일거다.
난 그렇게 버린 쓰레기 스스로 치워주다가 제법 쓸만한 서바이벌 나이프를 주운 적이 있다.
착하게 살면 이렇게 뜻 밖의 횡재를 한다니까는 .....
2년 정도 쓰다가 아는 사람에게 그 나이프를 갖게 된 사연을 들려주고 줬다.
또 어떤 종족이 있더라 ???? 퍼뜩 생각이 나지를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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