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이야기

한국 멧돼지 발자국

낙동대로263 2014. 3. 10. 16:25

 

 

행여나 우리나라 오지에서 이런 발자국을 발견한다면 그 지역을 벗어나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이 발자국은 우리가 야외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동물 중의 하나에 속하는 멧돼지 발자국이다.

개를 만나면 차라리 반갑고 고양이는 지가 먼저 사람을 피해 숨어버리니 만날 일이 별로 없을 것이지만,

이 멧돼지는 제멋대로이고 겁도 없고 덩치도 있어서 사람이 총포류 없이 대응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멧돼지 새끼의 작은 발자국을 발견했을 때에는 빨리 벗어나야 한다.

근처에는 반드시 어미가 있다는 증거이고,, 

새끼를 보호하려는 어미가 나를 발견하면 그 때에는 난 죽은 목숨과 그리 차이가 없다고 봐야 한다.

사생결단을 낼 각오로 덤비는 멧돼지를 당할 재간이 나에게는 없기 때문이다.

 

 

 

멧돼지 아저씨의 발은 이렇게 생겼단다.

땅바닥에 잘 연마된 발굽에 밟히거나 채이는 날에는 사람 뼈를 우습게 부수고 피부는 가볍게 뚫어버린단다.

또, 질기디 질긴 나무뿌리를 잘도 씹어먹는 강력한 이빨에 물려도 팔 뼈 정도는 날아간단다....

그러니 아예 상종을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란다... 

 

 

 

 

멧돼지 발자국 모양은 이렇단다.

 

 

 

아시겠지요 ?

이런 발자국 보면 즉시 그 지역을 멀리 떠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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