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와 수소가 결합된 형태의 작용기(-OH)의 명칭이지요.
2개인 녀석은 에탄올(에타+ㄴ올) 이라고 부르구요.
3개 4개 일때도 각각의 명칭이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알콜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 두가지 이겠지요.
인간의 70%는 물이고 미생물이라면 최대 90%까지 물로 구성된 녀석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생물체와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것이고, 탄소의 부분이 생물체의 비극성부분인 지질(지방)과 결합해서 다시 밖으로 도망칩니다. 직전 글에 '탈지' 라고 표현한 것인데 비누와는 비슷하지만 좀 다른 기작으로 피부의 지방을 벗겨가므로 주름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사람의 피부는 다층세포이므로 지방이 좀 녹아도 주름지고 말겠지만 미생물의 세포막은 많아야 2겹가량입니다.(통상)
즉, 지방 또는 세균과 친화될 수 있는 매질인 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불완전연소의 여지가 아주 적지요. 탄소가 1~2개 뿐이니까요(에탄올까지의 겨우) 따라서 메탄올의 성능은 에탄올보다 뛰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불완전 연소할 수 없는 물질입니다.)
99%이상의 알콜이 최고지요마는 과학에서는 100%와 0%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론적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걸 모두 간으로 보내서 '덜 유독한' 물질로 바꾸고 (그게 '아세트'알데하이드) 그걸 다시 '더 덜 유독한 물질'로 분해합니다.
이 덜 유독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분해되기 전에 잠깐 온 몸을 마실다니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걸 '숙취'라고 합니다.
덜 유독하게 바꾸려는 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건 더 위험한 물질입니다.
아시다시피 메탄올을 마시면 실명하거나 죽는 이유는 저것 때문이지요.
메탄올 (Methyl ㅁlcohol) 을 마시게 되었을때 가장 간단하고 빠른 응급처치는 ,,,,,
많은 량의 에탄올 (Ethyl Alcohol) 을 마시는 것입니다.
물은 위장 - 소장 - 대장에 가서야 흡수가 되는데 알콜은 입에서 부터 흡수가 되죠.
그래서 500cc맥주 원샷이 물보다 쉽습니다.
흡수가 잘된다는 것은 그만큼 빨리 취한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술 자체가 순수하지는 않지만 술로 섭취된 열량은 가장 먼저 사용됩니다.
대신 함께 섭취한 안주들은 알콜이 먼저 사용되므로 먼저 축적을 시킵니다. 즉, '술배'가 아니라 '안주배'입니다.^^
혹 사고가 났는데 즉시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응급처치로 훨씬 많은 양의 에탄올을 먹이세요.
정량은 딱히 없습니다만 2 배 이상 마셔야 합니다.
다만 알콜성 급성 간경변으로 죽을 수도 있으므로 최후의 수단이어야 합니다.
미성년분들 응급조치라는 핑계로 이짓하다가 실명과 간경변이 동시에 올 수도 있습니다.
덤으로 메탄올과 포름알데하이드에 의한 뇌손상 경품이 당첨될 수 있습니다.
주정을 기반으로 만드는 주류와 달리 소독, 공업용 에탄올은 유독한 화학물질을 사용해서 만듭니다.(이쪽이 더 싸거든요)
위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황산같은 것도 넣습니다.
공업용 소금은 염산을 넣지요(...) 화공과에서 축제때나 하는 짓입니다.(....?!?!)
증류, 희석을 거치긴 하지만 감염균의 성장을 돕는 당분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고, 저농도의 알콜은 그다지 소독 효과가 없습니다.
붓고 불을 붙이신다면 모르겠지만요,, 그렇다 하더라도 알콜 농도가 낮아 소주는 불이 붙지 않습니다
[출처] 알콜(메탄올,에탄올)에 관해서 (서바이벌 리스트) |작성자 제비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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