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양이는 우리 아파트 근처 어디에서 살고 있었던 놈이다.
자주 보이던 놈인데,,, 꼬리가 비뚜러진 것이 어미가 이 놈을 임신했을 때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했나 보다...
아무튼 자주 보이다가 한 동안 보이지 않아 ... 이상하다 ? 그 놈 어디 딴 것에 갔나 ?? ... 하는 참에 다시 나타났다.
나타난 꼬라지가 뒷다리 하나를 완전히 끌고 다니고 있었다 ...........
어디서 싸우다가 물려서 인대가 끊어졌든지 ... 근육이 끊겼든지 ... 둘 중 하나인 것 같다.
저런 큰 부상을 당하고도 살아남았다는 것이 신통하다.
그러나 ,,, 저래 가지고 야생의 세계에서 얼마나 살 수 있을른지 ...
멀쩡한 놈도 최선을 다 해야 살아남는 세상인데 ... 뒷다리가 저 모양이니 순발력이 떨어져서 쥐 사냥이라도 할 수 있을까?
동선을 알아두었다가 시간 맞춰 먹이라도 줘야 될까보다 .... 에구 ,,, 먹고살기 간단치 않기는 사람이나 고양이나 똑같다...
이런 놈이 있는데 우리집 러시안 불루는 참말로 ... 기가 차네 ... 넘 부러버서리 ....
이 놈이 다리 날리고 돌아 온 길고양이..........
이 도도하다 못해 야멸차기 까지 한 시커먼 놈이 우리집 러시안 불루 이다.
뭘 잘도 먹어서 체중이 6kg 이 넘어섰다.. 고양이 치고는 엄청난 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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