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장비

야외용 나이프

낙동대로263 2013. 7. 14. 21:25

 

 

 

칼집이 화려한 놈은 중고를 거금 3 만원에 구입한 거버 (GERBER) 의 베어그릴스 헌팅 나이프 (HUNTING KNIFE) 인데 ...

튼튼하기는 오라지게 튼튼한데 ...  칼날의 예리함이나 강인함은 피싱 나이프 보다 못하다.

칼날을 만든 소재의 차이는 있을 것이다...   거버는 분명히 바나듐이고, 피싱은 스텐일 것이다..

소재가 그렇다면 소재의 특성 상, 어쩔 수가 없는 일이겠지만 ...  어쨌던 피싱 나이프의 품질의 우수성은 대단하다.

 

어느 회사 제품인지 안다면 참 좋겠는데 ....   ㅡㅜ ;;;;;

 

 

 

 

생긴 외모는 거창합니다.  복잡하구요.

 

 

 

 

 

이렇게 허리 벨트에 끼우는 브라켓에서 칼집을 분리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칼 손잡이 끝에 줄에 매달려 있는 놈은 호루라기 입니다.

불어보니 소리도 그리 크지도 않고,,,  그저 장식품 정도로 생각됩니다.

 

 

 

 

 

칼을 칼집에서 뽑으면 이렇게 됩니다.

칼을 집어넣을 때에는 칼집에 지그시 밀어 넣으면 딱 하는 소리와 함께 조임쇠가 칼을 딱 붙잡습니다.

 

 

 

 

 

 

 

칼날을 자세히 보시면,,,  금속이 약간 밀려나거나 긁혀 있거나 그렇죠 ?

이게 바나듐 이라는 금속의 특징입니다..  칼날을 갈면 금방 무시무시하게 날카롭게 되는데,

그에 반해서 조금만 험하게 쓰면 ---- 나무를 찍는다든지 뚜두리 팬다든지 ---- 저렇게 금방 무디어 집니다.

그래도 캠핑에서의 일상적인 이용에는 그다지 지장은 없습니다만,

칼을 험하게 사용한 다음에는 칼날이 어떤지 살펴야 한답니다.

 

 

 

 

 

 

 

칼집과 칼 사이에 있는 손잡이 달린 작대기는 착화용 '파이어 스타터' 입니다.

칼날의 등부분으로 저 작대기를 힘차게 긁으면 불꽃이 일어납니다만 .....

손에 물집이 생길 정도로 잘 안되는 일 중의 하나입니다.

 

 

 

 

 

이건 ... 칼집의 뒷면에 있는 항공 구조 신호인데 ...

과연 이걸 사용할 일이 있을까 ?

 

 

 

 

 

 

이건 수십년 전에 아무 생각없이 구입한 칼인데 ...  낚시하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한다는 피싱 나이프 이다.

근데 아직 칼날 한 번 갈지 않았고 새 것처럼 짱짱하다.

우연히 또 무심히 구입한 물건이 이렇게 우수할 줄은 몰랐다 ....  

 

 

그냥 그저 그런 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손잡이가 나무라서 그립감이 참 따스하고 부드럽고 좋습니다.

칼집이 너무 허접한데 ...  이 놈도 손잡이 멋지게 바꾸고 칼집도 멋진 디자인으로 바꾸면 좋게 보일겁니다.

 

 

 

이래뵈도요 ...  3 / 4 탱입니다요 .... 칼날이 손잡이 깊숙히 박혀있죠 ?

 

 

 

 

 

물고기 비늘 벗기는 긁개입니다.

저는 낚시를 몰라서 이건 한번도 사용하지 못했지만, 칼날의 성능으로 보아 긁개의 성능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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