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물 & 식량

[스크랩] 비상시 물을 정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1

낙동대로263 2013. 6. 28. 15:25

먹을거리를 안먹으면 한달을 살고 물을 안먹으면 겨우 일주일을 산다는데 그만큼 물은 비상식량중에 제일 우선순위에 올라가야할만큼 중요합니다 지금은 2리터 생수도 천원도 안하고 수도를 틀면 깨끗한 물이 콸콸콸 나오지만 어떤식의 재난이든 물공급이 제일 문제가 될것입니다

 

특히나 마실수있는 깨끗한 물은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영화 일라이에선 깨끗한 물한잔이 곧 돈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영화일 뿐이라구요?  이웃 일본 도쿄에서는 작년 여름 도쿄의 수돗물에서 방사능 물질이 미세 검출되었으니 신생아들에겐 수돗물을 먹이지 말라는 발표가 있자 한두시간만에 도쿄 전역의 편의점과 마트에서 생수 사재기가 시작됬고 물건이 떨어져 판매중단됬습니다

 

 

시중에서 생수가 떨어지자 지역 보건소에서는 신생아 한명당 생수 몇병씩 배급이됬습니다

이때 생수를 못구한 아이엄마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생수를 왕창 사가는 일본여자를 리포터가 인터뷰하자 '다른사람들에게 미안하지만 딴건 몰라도 내아이에게만큼은 절대로 방사능이 들어간 물을 먹일순 없다'  라고 했습니다  

만약 그여자분이 뒤이어 온 사람들에게 생수 한병을 5배가 넘는 가격으로 팔앗다면 팔렸을까요?

 

 

 

 

먼저 물의 오염을 정리해보죠

 

1. 생물학적 오염

2. 화학적 요염

3. 광물적인 오염이 있겠습니다

 

 

 

 

1. 생물학적 오염

     -  미생물,각종 세균,바이러스,기생충등이 들어간 물, 얼마전 살자님이 올려주신 글에 중국의 한아이의 폐에 산 거머리가 발견됬는데 역시 오염된 지역 물을 마셔서 그랬다죠 

         깨끗해 보이는 개울물에도 수많은 기생충과 세균,알등이 있을수 있고 우리가 마주칠 가능성이 제일 큰 오염입니다

 

 

2. 화학적 요염

      - 일본 대지진이후 쓰나미가 몰려와 온도시를 파괴한후 마을 우물이나 지하수는 각종 기름과 화공약품등에 오염되었을것입니다  자동차에도 각종 오일이나 부동액등이 있는데 부동액은 독극물의 일종입니다 만약 자동차들이 불타고 부서졌다면 이 독극물들도 그대로 지표면에 흘러나올것입니다

 

 

 

3. 광물적인 오염

       - 광산 인근의 마을들이 중금속에 오염되었다는 뉴스를 보셨을것입니다  광산밑으로는 광산에서 나온 슬러지와 폐광석등이 쌓이고 비가와서 알루미늄을 포함한 중금속과 돌가루등이 점점 쓸려내려옵니다   꼭 광산지대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산의 암반에는 발암물질이라고 알려진 석면물질이 많이 포함되있어서 노출된 바위에서 석면이 빠져나오고 바위산 계곡이나 개울에는 높은 밀도로 모여 있을수 있습니다

또 일본원전이 붕괴되면서 나온 방사능물질도 지표와 지하수를 많이 오염시켰는데 역시 광물오염의 일종으로 볼수도 있겠습니다

 

만약 백두산이 분화를 시작한다면 몇시간후 그 화산재와 먼지등이 남한까지 내려오고 온사방을 뒤덮어 곧 수도정수장도 자체 정화능력을 초과해서 수돗물조차 맑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물이 오염될 우려는 크고 물난리를 겪어도 막상 먹을 물을 찾기는 힘듭니다 또한 오염된 물을 마셨다가는 금방 복통과 설사를 시작하게 되고 설사는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몸만 겨우 빠져나온 상태에서 체력 저하를 유발시켜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치료를 바로 못한다면 어이없게 죽을수도 있는 큰 문제입니다

 

 

그럼..

비상시 깨끗한 물이 떨어졌을때 물을 정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뭘까요?  빗물을 겨우 모았는데 그냥 먹을수 잇을까요   옥탑물탱크의 바닥에 고인 물을 퍼냈는데 일년동안 쌓인 침전물이 범벅이 되있다면 역시 깨끗한물이라고 할수 없습니다

 

 

 

 

물을 정수하는 방법을 크게 나누어보면 네가지정도입니다

 

1.  정수기를 이용한다

2.  화학물질을 이용한다

3.  끓인다

4.  기타방법

 

 

 

1.  정수기를 이용한다

 

평소에는 필수미네럴과 박테리아까지 걸른다는 고성능 전기정수기로 수돗물과 생수조차 걸러서 먹지만 재난시 전기가 끊어지거나 외부로 이동을 하는 와중이라면 집에 있는 전기정수기를 쓸수가 없을것입니다

 

이럴때를 대비해서 전기를 쓰지 않는 소형정수기가 필요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신 브리타정수기나 유사한 정수기들이 있고 휴대용으로 빨대형태의 라이프스트로우같은것도 있지만 전 라이프스트로우는 좀 회의적입니다

 

얼마전 카페에서 회원분들의 노력으로 라이프스트로우의 내부 필터가 활성탄에서 다른 섬유재질로 바뀐것으로 들어났고 일단 크기가 작아 얼마나 오염된 물을 정화할지 의심스럽습니다

또한 물을 정화할때 중력의 반대로 입의 흡입력만으로 위로 빨아먹는다는것도 참 힘들것으로 짐작됩니다

(직접 써보신분의 소감을 듣고 싶군요)

거기다 가격도 비싸기에 저는 요즘 사람들의 불안심리를 노린 사업아이템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냥 브리타 정수기와 가격이 저렴한 호환 필터를 다수 구매하는 쪽입니다  개당 6천원이며 필터자체가 라이프스트로우보다 큽니다 

 

 

 

2.  화학물질을 이용한다

 

라이프스트로우를 구매하실분들이라면 역시 같은 쇼핑몰이나 판매자가 추가상품으로 구성해서 꼭 사게 만드는게 있습니다

 

정수알약!  바로 아쿠아탭스입니다  알약하나를 20리터 통에 넣으면 정수가 된다고 광고하는 상품이죠  과연 광고대로 완벽히 정수가 되고 다른 문제가 없을까요

 

 

 

 100개들이에 2만원정도인데  여유되시는 분들은 하나정도 사셔도 됩니다

하지만 이 알약도 유효기간이 있으며 제경험으로는 군대에서도 지급되지만 거의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사지 않았습니다 별로 살필요는 없다는 생각인데 이유는 후편에 올려드리겠습니다

 

 

 

3.  끓인다

 

야외에서 생물학적으로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방법으로 끓이는게 가장 확실할것입니다  미정부의 재난대비 메뉴얼에는 10분정도만 끊이면 대부분의 세균과 바이러스가 사멸한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 방사능에 오염된 물조차도 끓여서 수증기를 식혀 증류수로 만든다면 안전합니다

 

하지만 물을 끓이는것은 가장 힘들고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 일입니다  만약 4리터의 물과 부탄가스 한개가 있다면 과연 4리터의 물을 다 끓여 낼수 있을까요? 

가능하다고해도 물을 먹을때마다 소중한 연료를 그렇게 써버리면 추위와 배고픔엔 사용할 연료가 남아나질 않을것입니다

 

 

 

 

 

 

4.  기타방법

 

그외 투명한 펫트병에 물을 채우고 지붕위에 올려 놓아 햇볓으로 정화시키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이는 정말 아무것도 없을때의 최후의 방법입니다  자외선 자체가 살균효과를 가지고있지만 자외선도 펫용기를 통과하면서 많이 약해지고 얼마나 그안의 세균등을 없앨수있을지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진게 없습니다

오히려 햇볕의 적외선으로 물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세균이 증식할 우려도 있습니다^^  어쩌란거야~라고 하실수 있지만 실험실에서 테스트해보는 수밖에...

 

땅을 파고 비닐을 씌우거나 나뭇잎을 비닐안에 넣어 햇볕안에 넣어두면 증발되는 수중기를 포집할수 있다지만 이역시 한여름이 아닌 계절에는 수분 증발량이 현저히 떨어지고 시간이 그렇게 항상 한가할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이방법이 좀 도움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비상시 나와 가족을 위해 마실물을 준비하고 정수방법을 미리 찾아놓는것은 중요한일입니다  어느집이나 식량은 몇일정도 여유가 있지만 물은 단 이틀만 단수가 되도 저번 구미단수사태처럼 난리가 날수도 있습니다 큰 재난이 아니더라도 블랙아웃같은 대규모 정전사태역시 물공급을 끊을수 있고 도시에서는 시골보다 더 큰 불편은 말할것도 없고 식수외 생활용 물조차 구하기 힘들것입니다

회원분들께서도 이제 본격적으로 식수 확보에 대한 방안을 서로 토론하고 연구해보셔야할것입니다

 

 

 

출처 : 생존21c - 지진,재난,재앙,대공황,전쟁,사고로부터의 생존스쿨
글쓴이 : 코난(경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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